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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행동

현재에 집중하자


시간의 개념을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그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나눌 수 있을 겁니다.
과거의 경우 상당히 매력적 입니다. 이미 경험 한 것이기 때문에 실존했던 개념이고 현재 인생이
그리 녹록치 않아도 과거 영광의 순간이 있었다면, 과거를 추억하며 현재를 살아가게 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미래는 기대와 두려움이 공존하는 개념입니다. 아직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미래이며,
경험한 순간 미래라는 것은 있을 수 없지요. 인간은 모르는 것, 낯선 것에 대해 막연한 공포를
품게 됩니다. 그렇기에 죽음이라는 것에 수 많은 관념을 넣어 스스로 공포를 느끼죠.
미래는 이렇듯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기대와 공포가 절반씩 공존하는 시간 형태입니다.

그럼 현재는 무엇일까요..? 현재는 과거와 미래 사이의 아주 짧은 찰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이런 찰나의 순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찰나의 순간은 지금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렇듯 현재는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개념이며,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최근 마음 아픈 일들이 많습니다. 과거의 시련과 아픔에 발목잡혀 현재를 잃어가는 모습들을 볼 때,
바꿀 수 없는 과거를 생각하며 계속 후회하는 모습들을 볼 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물론 과거는 실존했던 것이기에 뇌리에 강하게 남아 있으며, 과거를 떨쳐버리기란 상당히 힘듭니다.
그러나 냉정하게 볼 때, 과거는 현재만큼이나 소중한 시간이 아닙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는 바꿀 수 없습니다. 과거로 돌아갈 수도 없으며, 자신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게 과거이죠.
이렇게 어쩔 수 없는 것에 사로 잡혀 있으면 잃어가는 건 현재일 뿐입니다. 후회로 얼룩진 과거가 있다면
최선의 방법은 똑같은 후회를 두번 저지르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그 어떤 짓을 하더라도 과거는 돌아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지나간 과거가 아닌 오지 않은 미래에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괜히 언젠가 죽을 거란
생각으로 죽음의 공포에 사로 잡혀 있거나, 잿빛 미래를 생각하며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것이죠.
그러나 죽기 전까지는 살아 있는 것이고, 살아 있다면 죽지 않은 것입니다. 이렇듯 죽음의 공포는
우리 속 관념일 뿐이며 아직 오지 않는 미래를 생각하며 고통 받는 것은 상당히 어리석은 짓입니다.




아직 경험하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고통을 생산해내고 있다고 봐야하죠. 또한 암울한 미래 때문에 현재를
단념하고 살아가는 것도 어리석습니다. 미래가 불행하거라 생각한다면 현재에 집중에, 지금 최선을 다해
행복하는게 어쩌면 가장 현명한 방법이죠.

우리는 바꿀 수 없는 과거, 아직 다가오지 않는 미래 사이에 있는 현재를 살아갑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현재라는 시간 뿐이며, 우리가 생각하는 십 수년후의 미래는 사실 냉정하게 말해 올지 안올지도 모릅니다.
여기서 스스로는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바꿀 수 없는 과거, 오지 않은 미래를 생각하며 살 것인지,
지금 살고 있는 현재에 집중할 것인지 말이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 중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에는 왠만한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명대사가 나옵니다. 바로 "Carpe diem"이라는 단어인데, 현재를 즐겨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영화 속 가장 강력한 문장 중 하나이며,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멋진 대사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의 손에 쥐어진 건 현재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