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기계발/행동

어중간이 가장 큰 문제.


정치적 감각에 있어서 중도는 아주 중요한 감각이자 날카로운 생각입니다. 그러나 이런 정치적 균형 감각을
배제한 채, 현실 사회에 일어나는 관계나 일하는 모습들을 보자면, 중도의 참 의미는 무너져만 갑니다.

한 사람에 대한 감정을 표현할 때도 그렇습니다. 좋다면 "좋다." 싫다면 "싫다."라는 표현을 확실히 해주면,
서로에 대한 감정의 오해도 없이 서로의 진심을 알 수 있어서 상당히 편할 것 입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는
예쁜 사람 컴플렉스, 착한 사람 컴플렉스가 만연해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거절에 대한 두려움과 거절 받았을 때의 대처 능력 또한 떨어지죠. 이런 사회의 분위기 때문에
확실한 의사 표현은 진실된 가치가 아닌, 드러내서는 안 될 불편함 같이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사회가 지속되면, 서로에 대한 배려가 있는 사회가 아니라 불신만 깊어져 가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서로에 대한 진심을 꽁꽁 숨긴채, 어떤 부탁들을 주관있게 행동하지 못할 때, 스스로의 삶은 피곤해지고
또 자신의 인생을 자신의 선택에 따라 살아갈 수가 없는 것이죠.

이렇게 감정이나 생각적인 부분에 있어서, 어중간하다면 상대도 그 진심을 헷갈려 할 것입니다.
싫은 걸 싫다고 확실히 표현한다면, 나중에 좋다고 했을 땐 정말 좋은 것이기에 서로에 대한 오해도 없고
서로의 마음을 진실되게 헤아릴 수 있겠지요?




또 어중간함은 이런 의사 표현, 감정 표현에 있어서도 문제이지만 사회 생활에 있어서도 문제입니다.
할려면 제대로 하던지, 하지 않으려면 아예 하지 말아야 하는데.. 항상 어중간하게 일처리 하면,
또 다시 손 봐야 하기에 일이 두 배로 늘어나죠.

또 같이 일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어중간한 사람과 하면, 손발을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혼자 일하려니 일의 양이 많고, 맡기자니 불안하죠. 그러니 이런 사회 생활에 있어서도 확실하게
시작과 끝을 맺는다면, 신뢰를 할 만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어중간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은 것 하나는 생각입니다. 고급스럽게 표현하자면
사유라 할 수 있는데,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할 때에도 그 생각의 결론을 도출해내지 못한 채
"에이 모르겠다."하며 생각을 도중에 멈추곤 합니다.

이는 아마 사유하는데 있어 힘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를 어중간하게 생각한다라 표현하고 싶은데,
쉽게 끓어 오르고 쉽게 식어버린다 해서 생긴 '냄비 근성'이 이런 사유의 힘의 부재를 잘 보여주는
방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생각 또한 시작했다면, 어떤 결과에 도달할 때까지 확실히 맺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잘못된 생각은
다시 반복하지 않으며, 같은 문제 있어서 고민하며 힘들어 하지 않아도 되죠. 이런 생각을 맺는 부분은
주관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자기계발 > 행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천에서 합리적 해결을 얻자.  (6) 2014.05.01
하루를 성실하게 살자.  (15) 2014.04.05
침묵에 익숙해지자  (33) 2014.03.03
현재에 집중하자  (5) 2014.02.05
관계하고 싶다면 단절하라.  (30) 2014.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