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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흥미

미라는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인간의 흥미를 끄는 존재는 그 존재에 대해 밝혀진게 거의 없을 때,
인간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분이 있을 때 흥미를 끌게 됩니다.

이 때문에 몇 세대에 걸쳐 항상 회자가 되고, 언제 어디서 다루어도
흥미로운 주제가 되는 것들이 있죠. 가령 외계인이라던지 UFO,
세계 불가사리, 미라 정도가 되겠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도 외계인이나 UFO에 관한 흥미는 조금 떨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우주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면서 이고, 우주가 상상보다
더 넓다는 것을 인지한 이후 많은 가능성을 열어놓게 되었죠.

그러나 저는 아직 미라에 관한 부분은 흥미로운게 많습니다.
미라는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많은 조직들이 오랜 시간
어떻게 변하지 않고 견디는지 너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죠.

그래서 미라에 관해 오늘은 다뤄 볼텐데, 미라에 관한 여러 사실 중
밝혀진 부분이 아닌 보다 흥미로운 미라와 부활에 관한
부분을 조금 말해보겠습니다.



미라는 살아날 수 있을까?

미라하면 이집트입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우리가 알아내지 못한 방법을 통해
'미라'화 시켜 장례식을 치뤘습니다. 이집트에서 이렇게 미라화 시켜 장례를
치루는 이유는 영혼과 시체의 부활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 믿음이 어느 정도였나하면, 장례 의식 중 입과 코를 여는 의식이 있는데,
이 때 미라가 다시 살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걸로 믿어, 입에 음식을 넣어주는
의식이였죠.

또한 내세에 대한 믿음까지 함께 있어, 영혼이 내세를 여행할 때 도움이 될만한
주문이 적힌 책이나 다음 삶에서 하인으로 쓰기 위해 인형등 다양한 물건과
장식, 무기 등을 넣어 미라화 장례를 치뤘습니다.

이제는 다시 돌아와 도굴되지 않은 무덤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의 한 과학자가 1900년대 중반 이집트의 사카라 지역에서 한 묘지를 발견했습니다.
그 묘지는 상당히 웅장했으며, 화려한 묘지였는데 도굴 당한 흔적 또한 전혀 없었죠.

그런데 놀라운 것은 도굴 흔적이 전혀 없었는데도 그 묘지에는 시체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무덤에 시체 빼고 금은보화라던지, 장례에 사용되었던 모든 것들이 있었는데, 그 무덤엔
아이러니 하게도 시체만 없었던 것이죠.

사실 단순하게 바라보면, 시체를 넣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금은보화나
장례에 사용되었던 것들이 고스란히 들어있었다는 점이죠. 이런 모든 것을 넣고도
시체를 넣지 않았다는 건, 5천년전 사람들이 5천년후 사람들에게 장난친 것도 아니고,
별로 설득력이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이 때문에 미라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는 하나 늘어났죠. 사실 무덤 속에 시체만
사라진 이야기는 알려진 것들만 해도 제법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동물이 먹었다던가
산화되었다던가 다양한 의견을 내지만, 이 이야기가 더욱 흥미로운 것은 부활을
믿었던 미라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미라에 관한 단편적인 사실들.

사실 미라는 이집트가 유명하지만 현존하는 최초의 발견은 남미에서 미라가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미라의 경우 아스텍, 잉카 문명에서도 존재하였으며, 호주나 파푸아뉴기니 지역에서는
산 사람이 점점 미라화되어 죽어가는 수행방식이 존재했었습니다.

멕시코의 지역의 경우 건조한 온도와 환경을 이용해 천연적인 미라를 만들었으며,
그 이외의 미라 발견은 주로 의도하지 않았지만 환경적인 것들이 맞물려 우연찮게
미라가 만들어져 발견되기도 합니다.

우연찮게 만들어진 미라의 경우 국내에서도 사례를 찾아볼 수 있으며, 잘 알려진 이집트의 경우
방부를 처리하는 방부사가 따로 있어 많은 미라와 동물 미라들이 존재합니다. 또한 이집트의
미라는 살아 생전 사람의 얼굴을 본 떠 함께 씌워주기도 합니다.

미라는 토착신앙에 기인한 장례 문화였으며, 덥고 건조한 지역에서 미라화가 가능하기에
주로 덥고 건조한 지역에서만 미라 문화가 자리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