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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흥미

바다에서 가장 사나운 동물은?


지구에서 바다가 차지하는 면적의 비율은 무려 70%가 됩니다.
그리고 탐험되지 않은 바다가 탐험을 한 바다보다 더 많다고 하죠.

이렇듯 바다는 지구에 있으면서도 그 속을 쉽게 알 수 없고,
너무 넓어 아직까지 밝혀진 게 더 적은 미지의 곳입니다.
이런 바다 속에서 가장 사나운 동물은 무엇일까요..?

육지만 하더라도 악어나 사자, 고릴라등 다양한 포식자가 존재하며,
인간 또한 압도적인 화력을 뿜어내고 있죠.

그러나 바다에 관해서는 쉽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상어일까요..?
아님 또 다른 바다 동물이 있을까요..?
상어보다 더 사납기로 알려진 이 바다 동물은 무엇일까요..?


바다의 갱스터.

바다의 갱스터로 불리는 동물은 상어가 아닌 바로 '범고래'입니다.
범고래는 갱스터란 별명도 가지고 있으며, 바다의 무법자라 불리기도 하죠.

사실 동물들은 포식자나 적에게 위협을 주기 위해서 자신의 몸집을 부풀리는
그런 행동들을 많이 합니다. 그 이유야 당연히 덩치가 크면 상대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허나 범고래는 이런 일련의 행동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범고래의 경우 타고난 하드웨어로 웬만한 바다 동물들은 몸집으로
압도하기 때문입니다.

수컷 범고래의 경우 길이는 9~10미터를 넘나 들며, 무게 또한 4~5톤이나 나가죠.
상어의 제왕이라 불리는 백상아리가 6.5m 정도인걸 감안했을 때,
백상아리 보다 월등한 크기를 자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몸집마저 깡패인데, 그들의 진정한 힘은 큰 입과 튼튼한 이빨에서 나옵니다.
범고래는 입이 커서 웬만한 몸집의 바다 동물들은 그냥 물어버리며, 이빨 또한 튼튼해
한 번 물어버리면 거의 놓치는 범이 없죠.

또한 범고래는 1~2마리만 있어도 그 파괴력이 엄청나다 할 수 있는데,
때로는 30~40마리씩 무리지어 다니기도 합니다.

이렇게 무리지어 다닐 때에는 범고래는 말 그대로 거칠 것이 없는 무법자가 됩니다.
같은 과라고 할 수 있는 돌고래 무리들을 마구 잡이로 먹어치우는가 하면,
자신보다 몸 길이가 2-3배 이상 긴 흰수염 고래마저 조직력으로 사냥해버리죠.




범고래의 포식성을 잘 나타내주는 사례로, 범고래 1마리의 위에서 나온 물개 새끼의
마릿수는 무려 60마리였다고 합니다.

사실 여기서 글을 끝맺어도 범고래의 사나운 모습에 관해서는 다 이야기 된 듯 한데,
아직 범고래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남아 있습니다.

범고래는 이런 큰 몸집과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또 똑똑한 머리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조직적으로 사냥이 가능하며, 자신보다 몇배 큰 덩치의 고래도 잡아먹는 것이죠.
성격과 영민한 머리를 보고 있으면, 마치 배트맨 다크나이트에 나오는 조커와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범고래 새끼는 태어나자마자 2m가 넘는 몸집을 가지고 있으며, 새끼때부터 사육을 할 경우,
똑똑한 머리 때문에 많은 재주를 부릴 수 있는 포유류라고도 합니다.

다행히도 국내 주변 해안에서는 범고래를 목격하는 일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는데,
바다에서 범고래를 마주친다면 정말 무서울 것 같네요.
그럼 여기서 범고래에 관한 스토리를 마무리 지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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