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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흥미

플라스틱을 만든 사람.


플라스틱은 지금 나오는 상품 제화에 있어 상당히 많이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플라스틱의 발견이 인류 최고의 발견이라고 외치는 학자들도 많으며,
신이 플라스틱을 만들지 못했다며, 폭 넓게 쓰이는 플라스틱을 만들지
못한 신을 조롱하는 이야기까지 플라스틱에는 쓰여있습니다.

아주 단순하게 지금 있는 장소에서 고개만 돌려도 플라스틱이 있습니다.
혹은 자기 주머니 속에 있을 수도 있고요. 만약 광활한 자연 그 중간에
있지만 않다면, 플라스틱의 쓰임새와 친근감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궁금한게 생깁니다. 과연 신도 만들지 못한 플라스틱을
어느 누가 어떤 경위로 플라스틱을 발명하게 되었는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이렇게 궁금증이 생겼을 때는 해결하고 넘어가는 게 좋겠죠?




셀룰로오스의 발견.


셀룰로오스는 현재 플라스틱이 있기까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 부분입니다.
셀룰로오스와 나프탈렌, 에탄올등을 합성해 지금의 플라스틱이 나오기 때문이죠.
그럼 셀룰로오스의 발견부터 알아야, 플라스틱이 세상에 빛을 보는 그 단계를
이해할 수가 있겠죠?

셀룰로오스는 스위스 바젤 대학의 교수였던 쇤바인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여기서 하나 집고 넘어가면, 쇤바인은 스위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지만,
독일인입니다.

쇤바인은 자신의 부엌에서 일을 하다 실수로 염산과 질산의 혼합물이
담겨져 있던 병을 넘어뜨립니다. 그 병은 당연히 깨어졌고 쇤바인은 서둘러
자신의 부인이 사용하던 앞치마로 그 물질들을 닦아내었죠.

그런 다음 앞치마는 대충 물로 헹군 후 말리기 위해 난로 앞에다 걸어놓게 됩니다.
그런데 앞치마가 마르지는 않고 오히려 난로의 열로 인해 불이 붙어 타버리게 되죠.
쇤바인은 이를 호기심있게 보았고, 그 이후 여러 시도 끝에 셀룰로오스라는 물질을
합성해내게 됩니다.




플라스틱의 시작.


1800년대 중반만 해도 미국의 당구공은 상아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상아의 단가는 너무 높았죠. 이런 이유로 1860년에 미국의 한 공장에서
1만 달러라는 큰 상금을 걸어놓고, 이런 상아를 대체할 물질 개발에 나서게 됩니다.

이 때 참여했던 사람 중 한 사람이 발명가였으며, 그의 이름은 존 웨슬리 하야트였죠.
하야트는 이 개발에 참여하여,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셀룰로오스와 적은 양의
나프탈렌, 그리고 에탄올을 합성해 상아와 비슷한 재질을 만들어냅니다.

다만, 열 받으면 구부러지고 식으면 딱딱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죠.
이런 이유로 당구공에는 적합하지 못하여 상금 1만 달러를 놓치게 됩니다.

이로부터 9년 후 그는 자신이 개발한 이 물질로, 저가의 탁구공 개발에
성공하게됩니다. 이 개발의 성공으로 또 다른 곳에서 1만 달러라는 상금을 받았죠.
하야트의 이런 발견으로 인해 플라스틱의 역사는 진보를 거듭합니다.

지금은 플라스틱 내에서도 아주 다양한 혼합으로 조금 더 세밀화된
플라스틱이 많이 개발되었으며, 1900년대 중반에는 플라스틱이
모든 자연 재료들을 완벽히 대체하며, 플라스틱의 시대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