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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리뷰

리유모던 로퍼 개봉기.



완연한 봄날을 맞이해, 리유모던 로퍼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저는 주로 클래식, 댄디 스타일을 추구하기 때문에..
집에 수제화가 좀 있는데.. 이 모델은 보고 꽂혀서..
작년 부터 구매할까 말까 고민하다 올 봄이 되서야 질렀네요.

리유모던이란 쇼핑몰은 작년에 처음 알아서,
개인적으로 슈트 2벌 정도와 코트, 바지 1-2벌, 셔츠 2장,
넥타이 등을 구매한, 제 나름 즐겨찾기 되어 있는 쇼핑몰인데요..

가격은 싸다가 할 수 없지만, 제품의 질이 마음에 들어
가끔 이용하고 있는 쇼핑몰입니다.
그럼 본격 수제화 로퍼 개봉기에 들어가보겠습니다.^^




택배 박스를 열어보니, 신발 상자 속에 들어 있는게 아니라,
택배박스에 이렇게 포장이 되어서 들어 있었어요.

위에 보이시는 양말은 사은품으로 주신 양말이고,
포장지를 뜯어보니, 아직 본드 냄새는 가시지 않았더군요 ㅎㅎ



이건 대각선에서 로퍼의 모습을 찍어봤어요.
은은한 광택에 색감이 정말 멋진 로퍼였습니다.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오히려 예쁜 축에 속하며,
신발 끝이 너무 뾰족하지 않아, 캐쥬얼한 옷에도
잘 매치가 될 것 같았습니다.




이건 옆에서 찍은 로퍼의 모습인데, 라인과 색감 참 멋지지요..?
여기서 사이즈 정보를 조금 드리자면,
저는 가젤, 볼텍스, 루나 모두 260사이즈를 신으며,
종이에 발을 대고 그려도 정확히 26cm가 나옵니다.

그래도 리유모던 고객센터 상담을 한 번 해보자는 생각에,
상담을 했더니 역시나 이 로퍼도 260사이즈를 권해주더군요.
그러나 받고나서 신어보니 컸습니다.

뒤꿈치에 길이가 제법 남아서 걸을 때 마다 벗겨지더군요.
수제화는 반품이 안되고, 저는 안굽 1cm를 올렸기 때문에
더더욱 사이즈 교환이 되지 않아서, 결국 안쪽에 키높이 말고
그냥 깔창을 깔고 신으니 맞았습니다.

(안 굽 추가 안하면, 1회에 한해서 사이즈 교환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위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안쪽 굽 1cm추가한 것,
제거하고 그냥 일반 운동화 깔창을 하나 넣어, 딱 맞게 신고 있습니다.

뒤꿈치와 길이와 함께 높여진지는 모르겠으나,
1cm 추가로 인해 로퍼 뒷 부분이,
뒷꿈치를 잡아주지 않아 계속 벗겨지더군요.

그래서 뒤에 붙어 있는 패드를 떼고 안에 있던,
검은 색 우레탄 키높이 깔창를 제거하니
뒷꿈치를 잡아주어 벗겨지지 않았습니다.





이건 앞에서 찍은 로퍼의 모습이네요.
그래도 역시 디자인 하나 만큼은 정말 멋지네요.

곳곳에 작업할 때 묻은 것 같은 본드 자국이랄까,
검은 색 얼룩 부분이 신경쓰이기는 하지만,
신발 디자인이 예뻐여서, 그냥 눈감기로 했습니다. ㅎㅎ

지금은 안에 키높이 말고, 일반 운동화 깔창을 하나 깔고,
신어서 사이즈는 맞게 잘 신고 있습니다.
총체적으로 평가하자면 이렇네요.

*리유모던 로퍼*
가격 : 248,000원 ★★★☆☆
디자인 : 은은한 광택에 테슬 ★★★★☆
배송 : 주말 포함 16일 걸림 ★☆☆☆☆

소재 : 카프 스킨
굽 높이 : 3cm

사이즈 : 위에 세세한 내용 참고.

그럼 여기서 리유모던에서 산 로퍼에 대한 리뷰를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