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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설득

자기애 강한 사람 설득하기.

[자기애 강한 사람 설득하기.]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어떤 이유에서든지 상대를 설득해야 하는 일이 생기죠..?
만약 자신이 하는 일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파는 세일즈라면.. 설득이 일일테고요..ㅎㅎ
설득을 하면서.. 설득하기 가장 까다로운 고객은 어떤 고객일까요..?

작은 것에 화를 잘 내는 사람일까요?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일까요?
의심이 많은 사람일까요..?

제가 예전 세일즈 일을 경험하면서 느껴본 바로는..
자신의 감정을 주체할 수 없는 '폭주형'과..
자기 사랑이 넘치는 '자기애형'이 가장 설득하기 어렵더라고요..

오늘은 이 두 가지 유형의 사람 중..
폭주형이 아닌.. 자기애가 강한 사람을 설득시킬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설득 스킬(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자기애는 분명히 필요한 요소입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리는 '자기애형'의 경우 과도한 자기 사랑. 즉 나르시시즘에 깃든 사람을 지칭합니다.)



자기애가 강한 사람의 특징.

-자기 확신 (자신의 말이 모두 맞다고 주장.)
-자존심 (빈틈 없는 논리임에도 굽힐 줄 모름.)
-이기심 (상대의 손해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만 무리하게 요구.)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사람이 갑자기 변했다면 의심해보라 하죠.ㅎㅎ
그렇기 때문에 상대의 성향이 급도로 바뀌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자기애적 성향이 강한 사람을 설득할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기 확신에 차있는 사람은 결코 자신의 모든 생각을 순식간에 뒤바꾸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에게 원하는 결과 범위를 정해놓고 테이블에 앉아야 합니다.

그럼 가장 먼저 상대가 말하는 부분 중 수긍이 가거나, 합리적인 부분이라도 대립각을 세우는 주장을 피력합니다.
단, 여기서 피력할 때는 조심스럽고 차분하게 말해야 합니다. 자칫 감정적으로 번지게 되면..
저번에 말씀드렸다시피 모든 대화는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

그럼 이제부터는 협상 스킬로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도출해내야 합니다.
하나를 내어주고 하나를 받아내는 형식이죠.
쉽게 말해, 자신이 대립각을 세웠던 주장을 하나 굽혀주면서,
상대에게 주장을 굽혀달라기 보다는, 이번 만은 자신의 이야기에 따라 달라고 요구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번 만은'입니다.
자기 확신에 가득찬 사람은 한 번에 설득하기란 어렵습니다.
완전히 주장을 돌리라고 한다면, 상대의 자존심이 절대 허락하지 않죠.
때문에 차츰 차츰 잠식해나가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상대에게 그 주장을 유지할 시 생길 불이익에 대해
확실히 집어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대화가 끝나도 자신의 받을 불이익에 대해서는 계속 생각하게끔 말이죠.
그렇다면 다음 번에 만날 때 대화를 좀 더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고,
만약 그 자리가 마지막 자리라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설득자의 말에 신뢰가 쌓입니다.
그리고 불이익을 말할 때 조차 상대를 높이면서 말을 해야 합니다.

대략 이렇게 이야기를 시작하는게 좋겠네요.
"그 주장에는 동의하는 바이지만, 저는 조금 염려스럽습니다.." 정도로 말이죠.

자기애가 강한 사람은 한 번에 설득하려고 하면,
대화가 산으로 가거나, 애프터라는 기회가 없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원하는 결과의 최소 범위를 정해 놓고 거기에 초점을 맞추어 설득을 해나가다 보면,
분명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기애가 강한 사람을 설득할 때는 가장 중요한게
자신의 주장을 일시적이라도 받아들이게끔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받아드리게끔 하는데는 상대를 높여주는 화법이 아주 유효하며..
여기서 작은 균열이 생긴다면, 상대를 나의 주장을 받아드리게끔 무너뜨리는 것은 시간문제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