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기계발/설득

설득 시 알아두면 좋을 것들.


오늘은 설득에 대한 자세한 방법을 알려드리는 포스팅은 아니지만..
알아두면 설득시 유용한 것들 두 가지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설득의 아주 밑 바탕이 되는 심리이죠..^^




상대의 기분이 안좋다면, 기분부터 풀어주자.


만약 상대가 아침부터 좋지 않을 일이 생겨기분이 좋은 상태가 아니라면..
혹은 상대가 설득 도중에 기분이 상했다면.. 설득을 다음 번으로 미루던지,
아니면 상대의 기분을 푸는 것에 집중하여야 합니다.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떤 말이든 제대로 들리지 않습니다.
감성과 이성은 한 방에서 공존할 수 없듯이..
아무리 강력한 논리를 내세워 설득하려 해도 이성이 마비된 상태에서는
무조건 반대되는 감정만 불러일으킬 뿐입니다.

이는 뇌 과학에서도 증명된 바가 있는데, 기분이 상하거나..
자존심을 건드리는 행위를 받게 되면,
'논리'를 담당하는 뇌의 전두엽이란 부분이 경계태세에 들어가게 됩니다.

경계태세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요..? 상대에서 입력되어 오는 모든 말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고, 일단은 의심부터 하는 상태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득 전이나, 설득 중이라도 상대의 기분이 얹짢은 상태라면
기분부터 풀어야 보다 쉽게 설득을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껴지게 만들어주자.


이건 바로 위의 내용과 충분히 연결된다고 볼 수 있는데..
위에 내용은 나의 말에 귀 기울이게끔 상대의 기분을 원점으로 만드는 행동이라면,
이건 나의 말을 좀 더 받아들이게끔 마음을 열게 하는 행동이죠.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기를 원하고,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느끼기를 원하죠.
이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기본적인 욕구이기도 한데..

지금 사회적 분위기를 봤을 땐 일상 생활을 하며,
이런 인정 받고자 하는 욕구를 쉽게 충족할 수는 없습니다.
이 말은 곧 언제나 결핍된 상태를 말하는데..
이 부분을 설득자가 채워줌으로써, 자신의 말에 조금 더 귀 기울이게 만드는 것이죠.

한 마디로 Give & Take입니다.
내가 당신을 인정하고 가치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끔 '선물'을 주었으니,
당신은 내 말에 귀 기울이는 '보답'을 해달라는 것이죠.

상대가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신을 가치있는 사람이라고 여겨준 사람을 실망시키게끔 하지 않죠.
대부분이 자신을 인정해준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다시 한 번 인정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맛보기 위해 설득자에게 최대한 호의를 보일 것 입니다.

설득에는 완벽한 논리도 중요하지만..
완벽한 논리에는 상대가 느낄 수 있는 패배감이란 유일한 결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논리는 8-90%라도 나머지 10%의 감성을
충분히 상대에게 전할 수 있다면..
패자 없는 협상.. 혹은 설득이 될 수 있는데..

어찌보면 이 작은 부분이 설득의 성공 유무를 판가름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죠.
그럼 여기서 설득시 알아두면 좋은 것들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