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기계발/설득

설득의 기술, 설득은 타이밍 싸움이다.


오늘은 설득의 기술 중 타이밍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우리네 결과지상주의 사회에서 결과란 무척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머리로는 과정의 그 힘겨움을 이해하고,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은 하지만..

막상 받아들이는 입장에 서게 된다면, 보이게 되는 것은 결과들 밖에 없지요..
그래서 때로는 과정이 정말 아름답고 눈물겹더라도 결과가 좋지 못할 땐,
그 과정의 땀과 눈물마저 함께 잊혀져버리고 맙니다.

이런 결과만 부각되는 사회는
설득과 세일즈 사회에서는 더 차갑게 다가오는데, 아무리 하나하나 잘 쌓아가고,
조금조금씩 상대의 마음을 자신쪽으로 당겼다고 하더라도
상대의 'OK사인'이나 '마무리'가 되지 못한다면, 그 과정은 혼자만의 추억일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득을 잘하기 위해선 어퍼컷(격하게 표현함)을 날릴 타이밍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별다른 과정없이, 어퍼컷만 한방으로 설득이나 세일즈를 성공할 수 있습니다.

타이밍은 설득의 기술 중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가량 그 타이밍이란 것이 설득의 마무리부분에도 해당되지만,
설득의 시작에서도 정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설득의 시작 부분의 타이밍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다음에 마무리 할 때의 화술과 심리를 가지고와 설득의 기술 타이밍 관련 2편을 포스팅하겠습니다.



먼저 설득하고자 하는 대상과 마주앉은 자리에서 어떻게 풀어가시나요?
분명 그 대상과 마주앉자마자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자신이 가진 가치를 심어주기 위해 그 가치에 대한 장점과 비교만 늘어놓는다면
상대는 분명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 반응부터 일으킬 것 입니다.

그런식으로 처음부터 한마디가 꼬이게 되면,
상대의 마음속에는 부정적인 마음만 자라고, 머리만 복잡해져
꼬인 뇌에는 어떤 말을 해도 제대로 들리지 않고, 무조건적인 거부로 이어지지요.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설득을 시작하려 노력하기 보다는,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고
상대가 나에게 호감을 느끼게 하던지, 만남 자체가 편안하도록 느끼게 해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 과정은 상대의 마음이나 머리에 내가 가진 가치를 심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일이죠.

그 이후 상대가 많이 웃거나, 상대의 편안한 감정이 충분히 나에게 전달 될 때를 노려
설득을 시작해야합니다. 애시당초 그 날 분위기가 영 좋지 못하거나, 설득을 들어갈 타이밍이 없다면
무리하게 설득을 드가는 것 보다, 그 날 소기의 목적은 접어두고 다음 약속을 잡으려 노력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먼저, 설득 시작의 타이밍을 만들기에 가장 적합한 이야기 흐름은..
상대와 나의 공통된 부분을 찾고자 하는 주제입니다.
옷이든 신발이든, 차든 노래든, 사고방식이든 상대는 자신과 비슷한 부분을 가진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고 마음을 열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마음을 열겠다고 혹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보겠다고,
상대가 별로 궁금하지도 않은 오늘 자신에게 있었던 일이나, 자신에 관련된 이야기만 한다면
상대에게 별 다른 신뢰감이나 편안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기는 힘들 것입니다.



공통된 부분을 찾아 그 주제로 이야기가 무르익었다면,
상대와 내가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다면 바로 설득을 시작할 타이밍인 것입니다.

주제 전환의 가장 좋은 방법은 "아참!" 이라며 갑자기 생각난 듯이 이야기를 끄내는 방법과
"아! 맞다. --궁금하다 하셨죠?"라 물어보면서 주제를 전환하는 방법등이 있습니다.

이런 세세한 타이밍 멘트들은 조금조금씩 하다보면, 자신만의 것이 나오게 되니,
그 타이밍을 잡기위해 부단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 설득의 기술, 시작 타이밍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