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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일상

봄이 되니 결혼식이 참 많네요.

 

주말마다 밀린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매 번하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은 아이러니하게도 매 번 좌절되고,

계속해서 밀린 포스팅은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왜 계속 좌절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3월을 들어서면서부터 주말마다 결혼식이 빠지지 않고 계속 있었네요.

저 같은 경우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서 언제 이 뿌려놓은 씨들이 싹을 틔울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친하고

아끼는 사람이라 꼬박꼬박 참석하게 되네요.

 

이렇게 결혼식을 참석하다보니 축의금으로 나가는 돈이 많아져 본의 아니게 자린고비를 겪고 있습니다.

또 결혼식에 참석하면 꼭 아는 지인들끼리 모여 밤까지 놀다보니 결혼식을 위한 삶이 되어버렸네요.

 

아직도 참석할 결혼식이 몇 개 남아 있는터라 당분간은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바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민입니다. 포스팅 할려고 찍어둔 사진들도 100메가가 넘어가는데 이렇게 시간이 안나서야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봄에 이렇게 많은 결혼식이 있지는 않았는데 제 나이대가 결혼 적령기를 지나고 있다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올 해는 이미 결혼식으로 봄의 주말을 다 보내고 있지만, 내 년에는 이제 갈 사람도

몇 안남아 있으니 조금 조용한 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일부터는 조금 일찍 일어날까 하는 생각입니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아무 것도 되지

않기 때문에 조금 일찍 일어나서 없는 시간을 만들어 볼까 하네요. 몸은 조금 피곤하겠지만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네요. 부디 몸이 말을 잘들어 평소보다 1시간 30분 일찍

잘 일어나졌으면 좋겠습니다ㅎㅎ

 

하.. 결혼식만 아니더라도 이렇게 잠을 줄이지 않아도 되는데 봄은 꽃과 함께 결혼식을 데리고 오네요.

물론 저는 꽃은 못보고 결혼식만 많이 다녔습니다. 지금은 내 년에는 꽃을 볼 수 있길 바라면서..

다음 주말 결혼식 참석을 위한 기차표를 예매하고 있네요. ㅎㅎ 바쁜 일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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