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부가 재미있네요.

 

 

어렸을 때는 때려 죽인다고 하여도 공부하는 것이 싫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은

노는 것이였고 그건 어렸을 때도 마찬가지이죠.

 

그래서 어느 정도만 공부를 해놓고 노는 것에 집중했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학창 시절을 보냈고 공부를 열심히

했던 적은 대학에 들어와서 공부를 밤새워가며 했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대학때는 취업이라는 문을 열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해서 그리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단순 암기와 문제 풀이, 실기 준비 같은 것들에 연연했었고 그것들은 저에게 어떠한 즐거움도 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사회 생활을 하게되고 내가 무엇을 원하고 좋아하는지 하나씩 찾아감에 따라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배움이라는 측면이 그런데 누가 시키지 않아도 배움에 대한 욕구가 생겨 많은 시간을 무언가를

공부하는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요즘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곳이 인문학과 영어입니다. 인문학은 몇 년전부터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고 아직까지 모자라다고 생각하기에 계속하고 있습니다. 물론 몇 년간 하는 것이니 만큼 재미가 없으면

하지도 못했겠지요.

 

그리고 최근에 공부를 시작한 것이 영어 공부입니다. 영어 공부는 단순 문법이나 단어 암기 같은 것들이 아닌

언어로써의 활용도를 생각해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정말 잠만 안온다면 밤 새워 가면서 하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공부를 하면서 요즘 공부라는 것이 참 재미있다고 느껴집니다.

 

가끔 어렸을 때 이런 재미를 느꼈다면 어땠을까라는 상상도 해보지만 학교에서 가르치는 시험치는 공부는

결코 재미있을 수가 없는 것이라는 결론에 늘 도달하며 망상을 끝내곤 합니다.

 

역시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해야만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공부라는 것도 자신이 하고자 해야지 열정을 가지고

또 재미를 느끼고 오랫 동안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지 하기 싫은 걸 억지로 한다면 공부에 대한 반감과

인생의 재미가 떨어지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