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우주 다큐멘터리들

[볼만한 우주 다큐멘터리들]

 

1~2년전쯤 어떤 계시가 있었던 것은 아닌데 우주를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우주 공부를 시작했고, 우주와 관련된 서적들을 이것저것 보기 시작했죠.

 

물론 이론물리학 같은 학문적인 영역을 공부하고자 함은 아니였습니다.

단순 우주를 이해하고 싶다는 욕구에서 출발했기에 우주의 구성과 법칙 같은 것들만

공부하였고, 아주 기본적인 내용들만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당시 우주 공부하면서 영화는 좀 멀리하였고 대신 우주 다큐멘터리들을 많이 보았는데,

최근에 코스모스 방영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우주 다큐멘터리들을 보고 있네요.

 

그래서 요즘 제가 보는 우주 다큐 중 우주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볼만하다고

생각되는 다큐멘터리들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코스모스

 

 

우주에 관심이 생겼다면 가장 먼저 보아야 할 책으로는 칼 세이건이 쓴 '코스모스'입니다. 칼 세이건은 천문학의 거장으로써 많은 업적을 남기기도 했는데, 그 중 대중에게 가장 유효한 업적은 이 코스모스라는 책을 쓴 것이 아닐까 합니다. 코스모스는 우주의 기원은 물론이고 진화론부터 생물학, 그리고 물리학, 고대 신화까지 모든 것을 다 다룬 책이죠.

 

 

 

이런 책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다큐멘터리가 코스모스입니다. 코스모스의 경우 1980년대에도 다큐멘터리로 제작된 적이 있었는데, 당시 그 다큐멘터리는 전세계 60개국에 방영되어 7억 5천만명이 시청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물론 최근에 방영되는 코스모스는 450억이라는 엄청난 예산을 들여 새로 만든 다큐멘터리랍니다. 보다 사실적인 그래픽을 입히고,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탄생 시켰지요.

 

 

 

코스모스는 현재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 방영하고 있으며, 코스모스 책안에 있는 굵직한 내용들은 모두 다 다루기 때문에 우주를 이해함은 물론 생명의 탄생과 물리학등 알기 어려운 과학 부분을 굉장히 쉽게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만약 우주 다큐멘터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코스모스는 반드시 거쳐가야 할 첫번째 코스입니다.

 

 

 

〃NGC 우주의 미스터리

 

 

<우주의 미스터리>는 개인적으로 코스모스만큼이나 좋아하는 우주 다큐멘터리입니다. 이 다큐멘터리도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에서 방영했는데 총 10부작의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제가 이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10부작의 구성이 탄탄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다루는 내용이 진부하지 않아서 좋았고요.

 

 

 

물론 이 다큐멘터리를 처음 볼 때는 우주 공부를 막 시작하던 입장이여서 다 신기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 다시 봐도 구성이 너무 좋으며 영상 또한 현대적이여서 몰입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아마 이 10부작을 다 보시고 나시면 몇몇편은 계속해서 머릿 속에서 맴도실거라 생각되네요.

 

 

 

〃스티븐 호킹과 우주속으로

 

 

우주 공부하면서 지겨울 정도로 들었던 이름이 있습니다. 그 이름은 스티븐 호킹인데.. 현대 이론물리학자 중 가장 높은 명성을 지니고 있는 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 또한 너무 많이 접했기에 인숙하기도 하며, 개인적으로 흥미가 생겨 자서전도 읽어본 학자입니다. 이런 스티븐 호킹이 참여해 만든 다큐멘터리가 바로 <스티븐 호킹과 우주속으로>라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저는 이 다큐멘터리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이 외계인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이 외계인이지 외계 생물에 가까우며, 이 우주 다큐에 나오는 외계 생물들은 스티븐 호킹이 상상한 외계 생물입니다.

 

 

 

스티븐 호킹은 외계 생물이 있다면 꼭 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을 수도 있고, 이산화탄소가 에너지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구의 지형과 다른 우주 별의 지형은 많이 다르고 또 환경도 다르기에 우리가 상상하기엔 힘든 모습일거라 생각했지요. 그런 이유로 이 다큐 속의 외계 생물들은 제법 인상적인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데.. 그 덕분에 더 즐겁게 보지 않았을까 합니다. 참고로 이 다큐멘터리의 나래이터를 맡은 사람은 베네딕트 컴버배치입니다. 목소리 좋기로 소문난 배우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