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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주

달의 뒷면은 어떤 모습이고 이에 얽힌 이야기는?

사실 달의 뒷면에 관한 이야기는 최근에서야 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화성, 금성, 목성 등
태양계에서 지구와 제법 가까운 행성에는 탐사선을 보내 탐사 작업을 하고 있지만, 
지구와 가장 가깝고 지구의 위성이라 할 수 있는 달에는 제대로 된 탐사선을 보내지 않고 있지요.

특히 달의 뒷면의 경우 지구에서 관측이 되지 않는 곳이기에 많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극의 산물이 바로 블록버스터 영화 <트랜스포머3>이죠. 이 트랜스포머3는 달의 뒷면에
외계의 기지가 있다는 배경으로 영화 스토리를 풀어나갑니다.

그럼 지금부터 달의 뒷면은 어떤 모습으로 생겼으며, 왜 지구에서 달의 뒷면을 볼 수 없는지..
또 이와 얽힌 이야기는 어떤 것이 있는지, 달의 이면에 대해 제대로 다루어볼게요.


달의 탄생.


먼저 달에 관해서 이야기하려면 달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부터 알아야 하겠지요..?
달의 탄생의 경우 정확한 사실은 없습니다. 달의 탄생에 관해서는 학설로만 공유되고 있으며,
여러 가지 학설 중에서도 가장 유력하게 받아들여지는 학설이 있지요.

그 학설에 따르면 달의 탄생은 지구가 화성만한 크기의 다른 행성과 충돌하며 그 행성을 흡수하게 됩니다.
이런 충돌 과정에서 지구의 파편과 원자들이 지구 주위로 뿌려지게 되었고, 이 파편과 원자들이
공전 궤도 상에서 서로 뭉쳐지고 압축되면서 달이 되었다고 하죠.

이런 학설이 유력할 수 있는 이유는 달의 성분 때문인데, 달의 성분은 지구의 맨틀 성분과 똑같다고 합니다.
이렇기에 달을 두고 지구의 쌍둥이라고도 이야기 하는 것이죠.




달의 뒷면 모습.


지구에서 달의 뒷면을 볼 수 없는 이유는 달의 특이한 궤도 때문입니다. 일반적이지 않다 할 수 있는데,
달은 지구가 태양을 따라 도는 궤도와 동일한 평면 상으로 돌고 있어 달의 앞쪽 모습만 보는 것입니다.

사실 달의 앞쪽 모습만 볼 수 있는 것이 다행일지도 모릅니다. 달의 앞쪽 모습은 그 나름대로
미학적인 느낌도 강하고, 이런 신비감 때문에 달에 관한 많은 동화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달의 뒷면의 모습은 위에서 보다 시피 굉장히 처참합니다. 숱한 충돌의 흔적들이
달의 표면에 빼곡하며, 신비감 보다는 오히려 운석 충돌에 대한 두려움만 상기시켜주는 듯 하죠.




앞면이 더욱 아름답기에 뒷면의 모습이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달의 뒷면을 보니 1989년도에 있었던 운석에 관한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당시 지구를 향하는
지름 수백미터의 소유성 하나가 관측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전 세계가 난리 났었지요.

그 이유는 이 지름 수백미터의 소유성이 지구와 충돌했을 경우 원자폭탄 5만 개의 위력과
맞먹는 파장과 폭발을 불러일으키기에 지구의 폐허화가 예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운석은 다행이도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 정도로 지구 옆을 빗겨지나갔는데,
우주의 전체 크기를 본다면 달과 지구는 거의 붙어 있다고 봐도 되는 거리이죠.




달의 뒷면에 얽힌 이야기.


1. 외계인 음모론
음모론자들에 따르면 달의 존재는 외계인들이 지구를 감시하고 제어하기 위해 만든 위성이라 합니다.
그 근거를 들어 달의 한 면만 보이는 특이한 궤도를 이야기하죠. 또 지구에서는 뒷면을 볼 수 없기에
뒷면에 지구 감시와 제어를 위한 외계인들의 기지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런 주장들은 한 영화 감독에게 영감을 주어 세계적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3>가 되지 않았나 합니다.




2. 나사의 조작
나사가 우주와 관련된 중대한 발표를 하면서, 특히 달에 관한 발표에서는 항상 조작설에 휩쓸리고 있습니다.
사진을 포토샵 하던지, 사진을 짜집기 하던지 해서 항상 문제를 일으키죠. 이런 나사의 조작설 때문에
나사가 달에 관한 어떤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이 은폐설도 외계인의 존재 은폐,
혹은 외계 기지에 대한 존재 은폐가 아닌지 이야기하는 것이죠.




저 또한 지구와 가장 가까운 별이자 지구의 위성인 달에 엄청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한 때 망원경으로 봤던 달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지금까지도 그 기억이 생생할 정도이죠.
그런데 우리가 볼 수 있는 건 앞면 밖에 없는게 가장 마음 아픈 일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달의 뒷면은 인공 위성이나 다른 우주선이 찍은 사진으로 밖에 볼 수 없으니 말이죠.
오늘 우주에 관한 이야기가 흥미로우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