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은?

세상은 넓고 지구는 둥글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생명체들도 많습니다.
특히 바다의 경우 탐사가 된 부분보다 탐사가 안 된 부분이 많지요.
아직 밝혀질게 더 많은 지구이기에 매년 새로운 생명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밝혀진 것들 중에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큰 동물은 '흰긴수염고래'

흰긴수염고래는 현재 지구에서 발견된 포유동물 중에 가장 길이가 긴 동물과
가장 무게가 무거운 동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발견된 흰긴수염고래 중 가장 큰 것의 길이는 무려 30m였으며,
몸무게는 150톤에 육박해 상상 그 이상의 사이즈로 인간을 놀라게 하였지요.

아마 고래를 동물로 볼 수 있느냐 하실 분도 있으실 것 같은데,
고래는 아가미가 아닌 폐로 숨을 쉬기 때문에 포유 동물로 분류됩니다.
특히 흰긴수염고래의 경우 폐의 무게만 1톤이 나갈 정도로 사이즈가 크며,
한 번에 들이마실 수 있는 공기는 1천 리터에 달합니다.

흰긴수염고래의 '파워'

예전 고래사냥이 상업적으로 허가되었던 시기에 길이 27m의 고래잡이 배가
흰긴수염고래를 잡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말하면 길이 27m에 달하는 고래잡이배가 흰긴수염고래에게
시속 9~10km 정도의 속도로 9시간 동안 끌려다녔던 것이죠.

흰긴수염고래의 경우 거대한 몸집 만큼이나 엄청난 힘을 자랑하는데,
그 힘은 기차가 굴러가는 것과 비견되곤 합니다.

이 끌려다녔던 고래잡이 배도 가만히 있었는게 아니라 고래의 반대 방향으로
최고 속력을 내며 후진했지만 9시간 동안 70km가 넘는 거리를 끌려갔었지요.

현재 흰긴수염고래는 19세기~20세기에 걸쳐 상업적인 고래사냥으로 인해
그 개체수가 많이 줄은 상태이며 멸종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이 밖의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들..

이번에는 흰긴수염고래를 제외하고 각 분야(?)에서 최고의 덩치와 크기를 자랑하는
동물들을 한 번 모아봤습니다.^^ 얼마나 사이즈가 큰지 한 번 보시죠~!

1. 가장 큰 토끼
이 토끼의 무게는 10kg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토끼의 경우 수북한 털과 질길 가죽 덕분에
실제 크기 보다 몸무게는 그리 많이 나가지 않는 편인데, 10kg면 토끼로 봤을 땐 엄청나죠.

2. 가장 신장이 긴 개
기네스에 등재된 이 개는 높이 1.12m, 뒷다리 섰을 때는 신장이 무려 2.2m에 달하며,
몸무게는 70kg가 넘는다고 합니다. 몸무게만 봤을 땐 저보다 더 무거운 무게네요.

3. 가장 큰 라이거
라이거는 호랑이와 사자가 교배하여 탄생한 동물로 개체수 자체가 상당히 적은 동물입니다.
이 라이거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라이거로 몸무게는 200kg에 육박한다고 하죠.

4. 가장 큰 해파리
위 잠수부와 해파리 사진은 국내에서 가장 큰 해파리로 유명한 사진 입니다. 그러나 이 사진은
이미 해외에서는 포토샵 합성으로 밝혀진 바가 있으며, 위에 나오는 해파리와 같은 종이
세계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그 몸체의 크기는 2.3m 촉수는 37m로 알려져 있습니다.

5. 가장 큰 돼지
정말 돼지라고 부를 수 밖에 없는 돼지가 있습니다. 이 돼지는 현재 이 세상에 없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 크기는 무려 2.5m에 몸무게는 900kg에 육박하는 돼지입니다.
일반 돼지의 몸무게가 200~260kg인걸 생각한다면 무려 3~4배 이상이나 무거운 돼지이죠.

정말 세계는 넓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보게 됩니다. 물론 오늘 본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들이
세상을 대표하는 것도 아니고 인간이 알 수 있는 범위 내에서의 동물들일텐데,
아직 보여지지 않은 것들이 더 많고 생각하면 놀라움을 멈출 수가 없네요.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