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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흥미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5곳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5곳을 소개드릴까 합니다..
하.. 주제가 주제이다 보니 벌써부터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분명 해당 나라의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감은 경제적인 수치로
환산할 수 없겠지만.. 이런 가난의 원인이 그들 스스로에게 있기 보다는
서양의 식민지 정책과 인종 차별 정책이 이들에게 가난을 주었고,

서양에서 만든 자본주의가 이런 가난을 더 가난하게 만들어 버리니,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원해서
그 곳에서 태어난 것이 아닐테니까 말이죠..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의 같은 경우 매년 경제 변동이
있기에 조금씩 달라집니다. 그러나 유엔의 빈민국으로
지정되 지원을 받는건 아직까지 변함 없습니다.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는 오늘 소개드리는 빈민국 중 가장 희망적인 나라입니다. 그 이유는 최근 몇 년들어 좋은 정책을 펼치면서 빈민국들 중 가장 좋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덕분에 방글라데시의 빈곤 지수는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추세이죠. 그러나 아직까지 방글라데시가 가난한 나라라는 이미지를 벗기에는 힘들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지속적인 원조를 받고 있을 정도로 실정이 좋지 못하죠. 방글라데시와 관련된 한 이야기를 알려드리자면, 우리나라는 방글라데시에 쌀 원조를 보낸 적이 있는데, 쌀을 실어서 분배할 수 있는 차가 없어서 그걸 다 나누어 주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나라의 상황이 열악하죠.


방글라데시는 인도의 오른 쪽에 위치해 있으며 우리나라보다는 1.5배 면적이 더 넓습니다. 인구 또한 1억 6천만 명으로 대략 3배 가까이 많아, 빈민국을 벗어날 희망이 가장 높습니다. 방글라데시의 1인당 국민소득은 2007년 기준 450달러 입니다. 방글라데시는 빈곤 지수도 높지만, 그와 반대로 행복지수도 높아 행복과 돈이 비례되지 않는 곳입니다.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도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의 경우 내전과 테러가 상당히 많아 경제는 많이 무너진 상태이며, 12년전 미국이 탈레반 정권을 무너뜨린 이후에도 아직까지 경제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가난 원인은 굉장히 다양하겠지만, 탈레반 정부의 폭정도 무시하지 못할.. 어쩌면 굉장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요. 이런 탈레반 정부가 워낙 나라를 망쳐놓은 탓에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외부의 원조로 많은 부분 지탱하고 있지만, 빈곤과 실업은 해결되지 않고 사회 기반 시설마저 굉장히 부족한 상태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의 가난은 이들의 난민촌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는데, 굉장히 마음 아픈 현실이죠. 아프가니스탄의 1인당 국민 소득은 322달러로 대통령 중심의 공화제로 나라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이란 오른 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3,100만 명의 인구가 있습니다.



부룬디


부룬디는 중앙 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로 아마 오늘 알려드리는 국가 중 가장 가난한 나라가 아닐까 합니다. 부룬디는 한반도 면적의 1/4 정도 밖에 안되는 작은 나라이며, 인구는 1,080만 명 정도가 살고 있지요. 부룬디 같은 경우 5국가와 인접해 있으며 내전이 많이 치뤄졌던.. 그리고 아직 내전의 가능성이 많은 나라입니다.


또한 식민지 시대 때 벨기에의 식민지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나라의 공용어가 프랑스어이며 이 당시 많은 수탈과 약탈을 경험하였지요. 뭐 사실.. 부룬디는 가난 그 자체인 나라입니다. 브룬디의 1인당 국민소득은 2007년 기준 128달러입니다. 아프가니스탄 보다 2.5배 이상 적으며 방글라데시보다는 3배 이상 적습니다. 정말이지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입니다.



에디오피아


에디오피아는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나라로 국내에는 그리 낯설지 않는 나라입니다. 그 이유는 TV프로그램에서 워낙 에디오피아에 관해 많이 다루기도 했으며, 커피 원두 중 에디오피아 예가체프가 상당히 유명해서 굉장히 친숙하죠. 또한 우리나라 6.25 발발 당시 유일하게 아프리카에서 참전했던 곳이 에디오피아입니다.


에디오피아는 나라 면적이 한반도의 11배에 달할 정도로 넓습니다. 반면 인구는 1.5배 정도가 많은 9,600만 명이죠. 에디오피아는 1935년 이탈리아의 침공을 받아 한 때, 식민지로 전락하였으나 1944년 영국과 에디오피아간의 협정으로 인해 해방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 에디오피아는 많은 양의 부와 자원을 빼았겼지요.


에디오피아는 전체 인구의 40%가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진짜 찢어지게 가난한 나라입니다. 1달러라 해도 우리나라 돈으로 1,050원 밖에 안되는데.. 김밥 한 줄도 못사먹을 정도의 돈이죠. 이 돈으로 모든 걸 살아간다고 하니.. 굉장히 마음이 아픕니다.



소말리아

소말리아 또한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입니다. 소말리아의 경우 대부분이 유목민 생활을 하며 생활을 꾸려나가는데, 유목민 생활을 할 수 없는 일부와 어민 생활을 할 수 없는 일부는 바다로 나가 해적 생활을 합니다. 이런 이유로 소말리아는 여행금지 국가이며 동아프리카에서도 가장 위험한 나라가 되었지요.


소말리아는 정말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있습니다. 1차 산업이 제대로 발달조차 되지 않았으며, 농사를 지을 곳이 마땅치 않아 먹고 사는 문제에 심각하게 봉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정치가 완전히 썩어 있어, 국외에서 원조가 들어와도 필요한 사람에게 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보니 국외에서의 원조도 많이 없고, 거기다 치안 상황이 나빠 여행객도 없습니다. 가난한 나라에서 벗어날 방법은 제 눈에도 보이지 않지요. 방글라데시에는 만약 희망이 있다고 한다면 소말리아에선 그 희망의 빛을 찾기가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