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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생각

내가 좋아하는 것에 솔직하자.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 쯤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뭘까?"
이런 질문을 던질 때 스스로가 난처하다. 왜냐하면, 이제까지 자신이 좋아한다는 것보다
부모님이나 다른 누군가가 좋아하는 걸 하며 바쁘게 살았기 때문이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물어본 적이 최초라면, 이 당황스러움은 더 할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를 되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 내 삶에 주체는 나인가 아님 타인인가.
사실 따지고 보면 부모님도 부모님이기 이전에 다른 인간이며 하나의 인격체이다.

부모님이나 가족과 자신을 동일시 바라보는 것 만큼, 가족의 노예가 되는 것도 어렵지 않다.
그러나 자신의 삶이 있고, 나로 살기 위해서는 하나의 인격체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다시 돌아와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것들 중, 내가 좋아서 하는 것들이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사실 생각이란 것도 그렇게 분별이 있지 못해 자신이 좋아서 하게 된건지, 남들이 좋아하니까
하고 있는건지,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도 모를 때가 많다. 이럴 때에는 지금 쥐고 있는 것들을
살짝 놓을 필요가 있다. 만약 어떤 일에 대해 자신은 좋아한다 생각해서 하고 있더라도,
회의나 고통을 느낄 때 그 일을 잠시 멈춘다면 자신이 좋아하고 있는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만약 좋아하는 것이라면, 하고 싶어서 다시 시작할테고, 잠시 놓았을 때 홀가분해지거나 그것에 대해
별 미련이 남지 않을 때에는 자신이 좋아서 한게 아니다.

혹은 사회나 다른 압력에 의해서 다시 해야할 것만 같을 때가 있다. 그럴 때에는 자신이 좋아한다고
착각할 만큼 빠른 합리화를 한다. 우리는 이럴 때 내가 좋아하는 것에 솔직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최대한 많이 하며, 싫어하는 것은 최대한으로 배재해야 한다.
그래야 행복할 수 있다. 자신이 싫어하는 것을 하며 행복할 수는 없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어떻게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 수 있냐고. 분명 사회를 봤을 때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기에는
힘들다. 그래도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

최대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도록 말이다. 그러니 좋아하는 것에 솔직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의
관념을 받아들여 착각하거나, 때론 감내하고 살아간다면, 그게 삶에 있어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
스스로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솔직해지고,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내가 내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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