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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생각

인간은 그리 특별한 존재가 아니다.



"인간은 단순해서 충동에 약하다." - 마키아 벨리.

인간이 그리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저 다른 동물들 보다 이성이란 것이 있어,
사고하는 능력을 가진 동물일 뿐이지, 인간도 그저 지구에 다른 생명체들 처럼 동물일 뿐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너무나 특별한 존재인 것처럼 생각하는 의식이 퍼져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인간의 삶을 폄하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물론 인간 개인의 삶은 특별해야 하며,
다른 누군가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을 권리, 그리고 존중 받을 권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는 점은 인간이 스스로를 너무 신격화하여, 동물과 인간을 철저히 분리한 채
자연 법칙을 무시하는 존재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인간은 지구의 47억년 역사 중
불과 20만 년이라는 역사 밖에 차지 하지 못합니다. 만약 47억 년의 역사를 1,000페이지 역사 책으로
낸다면, 인간의 역사는 한 문장이 될까 싶을 정도로 짧은 역사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너무 빨리 진화를 이루어서 그런지 47억년이나 유지된 자연 법칙을 자본주의라는
이름 아래, 그리고 문명이라는 이름 아래 계속 어긋나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와 문명이란 건
허울 좋은 간판일 뿐, 사실은 인간의 욕심과 욕망으로 지구가 얼룩져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간은 이성을 가지게 진화 한 것은, 어쩌면 지구 생명체 진화의 걸작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인간은 이성만으로 설명 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감성과 다른 많은 것들이 이루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안타까운 점은 도덕적 진화와 윤리적 진화는 다른 문명의 발달에 비해 너무 느리다는 점입니다.

저는 인간이 계속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배우는 것은 국, 영, 수 중심의 공부가 아닙니다.
과학 발전을 위한 공부도 아닙니다. 인간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그런 공부를 말하고 싶습니다.
쉽게 말해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을 공부를 통해 넓힐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제껏 문명이란 틀안에 발전 했던 과학 기술로 인간은 특별한 존재가 아님을 공부해야한다는 겁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건 바로 세계관 확장입니다. 인간은 기껏해야 태양계 중심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계관은 전체 우주로 봤을 때는 먼지만한 세계관입니다. 말 그대로 인간은 우물 보다 더 작은
먼지만한 곳에사 여기가 세계의 중심이며,  이 세계의 중심은 인간이라 생각하며, 무분별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태양계에 이성을 가진 유일한 생명체이기 이전에, 또 지구인이기 이전에,
인간은 우주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지구에 산다고 하기 보다는 우주에 산다고 생각한다면,
보다 확장된 세계관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진 세계관은 인간의 오만과 욕심을 좀 더 이타적인
방향으로 진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인간 사회의 어두운 부분들 그리고 자연에 해를 끼치는 인간의 행동들은 모두 욕심과 욕망에 기인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욕심과 욕망을 이룰 수 있는데에는 인간 중심의 가치관이 한 몫했다고 생각됩니다.
인간의 욕심과 욕망이란 부분이 진화하지 않는 한, 인간은 물리적인 충격으로 인해 종말 할 확률보다
인간 욕심으로 인해 스스로가 종말을 야기 할 확률이 더욱 높을 것 같습니다. 인간 이성은 이걸로
충분한 듯 합니다. 이제 배움을 이성 진화에 사용하기 보다 좀 더 가치관을 배우는데 사용하고,
세계관을 확장시키는데 힘을 쏟으면 어떨까요..? 항상 인간은 특별한 존재가 아님을 생각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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