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흥미

세계에서 가장 번개가 많이 치는 곳.


오늘은 조금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ㅎㅎ
그 주제는 바로 번개인데, 노말한 번개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번개가 치고 있는 곳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번개는 비 만큼이자 자주 마주 할 수 있는 자연현상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비가 제법 많이 내렸다고 하면,
쉽사리 번개 치는 것과 천둥소리를 들을 수 있지요.

그러나 한국의 경우 번개치는 날을 기껏 1년 동안 계산해봤자
50일 정도나 될까요..?ㅎㅎ

제가 지금부터 이야기해 드릴 장소는.. 번개의 도시라고도 불리우며,
이런 번개의 도시에 준하는 도시들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인도네시아 보고르.


보고르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남쪽 60km가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실라크산과 게테산 기슭에 자리한 도시이며, 1745년 네덜란드인이 이 지역을 세웠지요.
연 강수량은 평균 4,200mm에 달하며 기후과 괜찮아 주변 자카르타보다는
살만한 도시로 평가 받지만, 보고르는 1900년대 초반 아주 무시무시한 기록을 가진 도시입니다.

보고르는 정확히 1916년부터 1919년까지 3년간 거의 끊임 없이 번개가 쳤다 해도 무방한데,
365일중 33일을 제외한 332일 동안 매년 번개를 동반한 뇌우가 쏟아졌다고 합니다.
이런 기록이 관측되고 나서 이 도시에 붙여진 별명은 다름아닌 번개의 도시이죠.

사실 33일간은 뇌우가 몰아치지 않았다고 했지만, 332일 동안이나 번개를 동반한 비가 쏟아졌으니,
얼마나 많은 피해가 있을까 싶은데.. 이제는 위에서 대략 말씀드렸다시피 강우량은 많으나,
장마철처럼 계속적으로 비가 내리지는 않는 도시입니다.

덕분에 보고르는 피서지로도 유명해 세계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도시이며,
비가 한 번 내리기 시작하면, 하늘은 사납게 변해 엄청난 비를 토해내는 특이함이 있습니다.





보고르 이외의 번개의 도시들.


번개의 신 제우스가 살았다면, 아마 그리스가 아닌 인도네시아에 살았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연중 220일이나 번개를 몰아친 도시 또한 인도네시아에 있는 자바라는 도시이기 때문이죠.

사실 인도네시아의 기후 덕분에 거의 모든 지역에서 비가 자주 내린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인도네시아를 제외하고 비와 천둥 번개가 많이 내려치는 도시를 꼽자면,
브라질 중부 지방을 비롯해, 멕시코, 파나마 정도가 되겠네요.


사실 번개의 경우 그 위력은 정말 어마어마하나, 전 세계에서 번개가 치는 양에 비해
인간의 신체적 피해는 드물다 할 수 있습니다. 주로 번개의 경우 인간의 삶을 파괴한다기 보다
가정에 있는 컴퓨터나 전자기기를 파괴하며, 더 넓게는 전신주와 나무를 두쪽내지요.

가끔 번개로 인한 불이 널리 퍼지는 경우도 있으나, 번개는 대부분이 비를 동반하기에
이런 큰 피해도 사실 자주 있는 편은 아닙니다. 오늘은 흥미롭게도 번개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요즘은 왜이렇게 자연 과학에 관심이 많아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덕분에 다음에 또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포스팅을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