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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주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면 어떻게 될까?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면 어떻게 될까?]


블랙홀은 우주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겐 아주 매혹적인 존재입니다.
엄청난 질량을 보여주기도 하며, 주변의 모든 것들을..
심지어 빛마저 삼키는 블랙홀의 존재는 경외감을 느끼게 하죠.

블랙홀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보는 부분이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빨려들어가는 곳이 있으면 나와야하는 곳이 있어야 하는데,
블랙홀의 출구는 아직 발견된 적이 없지요.

지구인들 중에는 블랙홀을 경험해본 사람이 전무하기 때문에
어떻게 된다는 확실한 이야기는 없지만,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면 어떻게 된다는 가설을 제법 있습니다.
그래서 그 가설들을 소개드리겠습니다.



화이트홀

화이트홀의 경우 현재 이론적으로만 설명되는 존재입니다.
들어오는 곳이 있으면 나가는 곳이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인데,
아직 화이트홀은 발견되지 않았지요.

이 덕분에 블랙홀에 빨려들어간 게 나오는 화이트홀의 존재는
계속해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화이트홀 이론에 대해 설명드리면, 블랙홀에 빨려들어간 물체는
웜홀이라고 불리는 우주의 통로를 지나 화이트홀로 빠져나간다는 이론입니다.



엄청난 중력

한 행성이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면, 동그란 모습 그대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높은 중력에 의해 파괴되면서 빨려 들어갑니다.

그럼 행성이 아닌 생명체가 빨려 들어간다면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높은 중력에 의해, 순식간에 운명을 달리할 수 있습니다.

블랙홀이 시간 여행이나 우주 여행처럼 쏙 빨려 들어갔다,
쏙 빠져나온다면 굉장히 재미있는 놀이기구 같을거지만,
공교롭게도 파괴의 천체입니다.



호킹의 이론

화이트홀 이론을 약하게 한 것은 호킹의 이론입니다.
화이트홀이 관측되지 않고 계속 시간이 지나가면서,
화이트홀에 대한 회의가 생겼었지요

그 때 호킹은 블랙홀의 크기가 작을 수록 화이트 홀과 같은 역할을 하며,
거기서 강한 빛과 에너지, 그리고 분자의 물질이 방출된다고 이론을 세웠습니다.

이 이론은 현재까지 블랙홀 관련 이론 중 가장 높은 설득력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도 블랙홀 주변에 에너지들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블랙홀은 무엇인가?

별의 죽음인 초신성 폭발 이후에는 중성자 별이 생겨납니다.
이도 일정 조건이 있지만, 복잡하니 넘어가도록 하고,
이런 중성자별이 태양 질량의 3.2배가 넘으면, 블랙홀이 생겨납니다.

블랙홀은 중성자별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중력으로 인해
무한대로 찌그러져 생기는 걸 말하며,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어
검게 보인답니다.

엄청난 중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블랙홀 주변에는 별이 없습니다.
근처에만 가도 블랙홀이 흡수해버리기 때문이죠.



이제 블랙홀은 어떤 것이고,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아셨을 거라 생각되네요.

아직까지 그 누구도 블랙홀을 경험한 적 없고, 블랙홀에 가까이 간적도 없어
모든 건 관측의 결과이고, 이론의 결과이지만 아직까지 블랙홀에 대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은게 지금의 상황입니다.

정말 우주는 너무 넓기에 죽기 전에는 살짝이라도 경험했으면 좋겠네요.
물론 우주 여행 중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면 상당히 싫겠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