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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설득

상대에게 어필할 때 사용하는 스킬.


오랜만에 화술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한 때 세일즈에 몸 담았을 때 정말 즐겨 쓰던 스킬이라..
오늘 내용을 설득 카테고리에 넣을지 화술 카테고리에 넣을지 고민을 좀 했네요.

아무래도 이 부분의 경우 의견 교환이 많은 일상 생활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화술 카테고리로 분류해보았습니다.

지금부터 알려드릴 상대에게 어필할 때 사용하는 스킬은 총 2가지이며,
하나는 의견 전달 방식이고, 하나는 의견을 받아들이게끔 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스킬입니다.



의견은 세가지로 묶어 전달하자.

의견을 전달할 때 가장 좋은 건,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이 세 가지로 나뉘어 지는 것입니다.
그럼 의견에 의견이 더 해지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해져 말에 무게감이 생기기 때문이죠.
또한 하나의 의견을 세 가지로 나누어 전달하게 되면, 보다 세세하게 이야기하면서,
말의 리듬을 잃지 않기 때문에 상대가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말에 무게감과 이해력을 더 하고 싶다면, 의견을 3가지로 나누고,
그걸 묶어서 상대에게 전달하는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이 물건을 사야하는 이유에 대해 상대방에게 이야기를 할 때,
첫 째 OO가 좋다, 둘 째 이래이래서 좋다. 셋 째 이렇기에 필요하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하는 것이죠.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첫 째가 둘 째보다 말이 짧은 게 좋고,
둘 째가 셋째보다 말이 짧은 게 좋다는 점입니다.

첫 째부터 말이 길어지면 상대의 집중력을 붕괴시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말이 짧은 것부터 전면에 내세워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첫 째, 둘 째, 셋 째 중 말에 강도가 있는 것이 있을 겁니다.

그럼 말의 강도가 강한 것부터 첫 째에 이야기해 초두효과를 준다면,
보다 상대에게 자신의 의견을 잘 어필할 수 있을 겁니다.




두 가지 이상의 의견 혹은 어필을 하자.

어필이란 말이 조금 애매모호하게 쓰이는데, 어필을 그냥 의견에 대한 어필로 이야기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주 일요일에 만나자 이런 의견에 대한 어필 말이죠. 이렇게 설명을 드려야
이해가 조금 더 쉬울 것 같습니다.

먼저 두 가지 이상의 의견을 함께 어필하는 이유는 상대가 의견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나 거절을
어렵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단순하게 예를 들어, 상대가 "일요일에 만나자."라고 이야기를
들었을 때 보다, "일요일에 만나 영화보고 밥을 함께 먹자."란 이야기를 들었을 때,
거절 하기가 조금 더 어려워집니다.

굳이 이런 약속에 대한 상황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때도 2가지를 섞어,
명확하게 전달한다면 확실히 어필이 되며, 이를 부정하려는 입장에서 또한 명확하게
해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쉽게 반대 의견을 내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 거절 당할 것 같은 상황이나, 부정 당할 것 같은 주제에 대해서
자신의 입장을 명확하고 2가지 이상으로 함께 전달하는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