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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생각

매너리즘의 반복.


한 가지 취미를 가지고, 한 가지 일을 하고, 한 가지 관심사를 가지고 그것을 지속했을 때,
우리가 쉽게 겪을 수 있는 건 다름 아닌 매너리즘입니다.

매너리즘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습니다.
"일정한 방식이나 태도가 버릇처럼 되풀이되어 독창성과 신선미를 잃는 일."

매너리즘의 사전적 의미 또한 제가 생각하고 있는 매너리즘의 느낌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하는 일이 되풀이되고.. 똑같은 방식으로 똑같은 일처리.. 똑같은 것들의 반복이죠.

그러나 저는 여기서 조금 더 매너리즘에 담긴 의미 중, 조금 더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 부분은 바로 '신선미'입니다.

신선미는 다른 식으로 이야기하면, 흥미가 사라졌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는데, 그것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다면, 그 일이 주는 감정은
상당히 부정적인 감정의 연속일 수 밖에 없습니다.

흥미가 없다면, 그저 무의식적으로 반복되게 되고, 무의식적 반복에는 몰입이 없기에
어쩌면 지속적인 지루함께 계속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 할 수 있겠네요.

사실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많이 해야합니다. 그래야 삶이 즐거움과
행복으로 보다 많은 시간을 채울 수 있겠죠. 그러나 현실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없는
환경으로만 바뀝니다.

그렇기에 일을 즐겁고 행복하게 할 수 없다면, 자신이 행복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또 다른 취미나 일등을 많이 하고, 최대한 그런 시간을 많이 확보하려 하는게,
보다 행복한 삶을 위한 길이라 생각되네요.




그런데, 이 부분들은 정말 어렵습니다. 먹고 살려니 일을 많이 하게 되고, 일을 많이 하니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줄어들기 때문이죠. 이 속에서 찾아오는 매너리즘의 경우
삶을 조금 더 힘들게 한다 할 수 있습니다.

일이나 취미에 매너리즘이 빠지게 되면, 사실 손을 떼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현실을 그렇지
못하게 되죠. 그렇기에 우리는 매너리즘의 반복 속에서 살아갑니다. 이렇게 깊게 물든
매너리즘은 삶에 대한 무기력함으로 이어지게 되고, 사실 큰 관점에서 봤을 땐 삶이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삶이 신선미를 잃었다면, 어떻게 생동감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그렇기에 우리는 매너리즘에 대한 자각을 해야 합니다.
스스로가 어떤 상태에 놓여있는지 알아야 새로운 신선미를 추구할 수 있고,
현재의 매너리즘을 깨버릴 수가 있습니다.

보통 인간은 익숙한 것을 좋아하기에 매너리즘을 자각해도 쉽사리 깨려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이는 삶에 대한 게으름과 권태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내일 뻔히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알고, 그것이 즐겁지 않다면 삶의 의미는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현재에도 미래에도 없는데 말이죠.
사람은 매너리즘의 반복 속에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 반복된 사슬을 끊을 수 있는 것도
자기 자신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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