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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주

우주 과학적 접근으로 본 지구의 종말.

[우주 과학적 접근으로 본 지구의 종말.]

오늘은 우주 과학에서 바라본 지구의 종말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사실 인간도 마찬가지로 삶이 있으면, 죽음이 있고,
다른 것들도 시작이 있으면 그 끝이 있지요.
지구 또한 지구의 생성이란 게 있으면, 지구의 종말이란 것도 있을텐데요..

이제까지 마야 종말론 비롯해 상당히 많은 종말론들이
사람들 입에서 많이 나왔고, 또한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우주 과학적으로 본다면, 지구의 종말의 경우
필연에 가까울 수 있겠는데요..
오늘은 이런 지구의 종말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필연적인 종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본 뒤,
우연에 기댄 종말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볼게요.


필연적인 지구의 종말.


지구의 생명의 경우 그 기원이 태양에 있습니다.
결국 태양이 없다면, 지구의 모든 생명이 사라지고,
지구 또한 다른 생명이 없는 행성들과 같이 단조로운 지표면만 보여줄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안타깝게도 태양은 불멸의 존재가 아닙니다.
태양의 경우 수명이 100억년으로 추정되고, 어떤 학계에서는 130억년까지 바라보지만,
결국엔 태양 또한 필멸해야 하는 행성일 뿐입니다.

현재 태양의 나이는 47억살입니다. 100억년을 기준으로 본다면,
거의 절반을 살아온 셈인데, 이제껏 존재해왔던 시간만큼 더 지난다면,
태양의 원료인 수소는 다 떨어져, 엄청난 크기의 행성이 됨과 동시에
태양의 온도는 엄청 뜨거워져 지구의 모든 생명을 말살시키고,
지구를 그 어떤 행성보다 뜨겁게 달굴 것입니다.

결국 태양의 죽음이 지구의 죽음과 연결되어 있고,
지구 또한 종말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이죠.

또한 태양이 죽고, 겨우 태양계 안에서 인간이 살아난다 하더라도,
태양의 죽음 후 10억년 뒤면, 안드로메다 은하와 우리 은하의 충돌이 시작되어,
결국엔 우주 폭발과 전쟁터 한 가운데 놓이게 됩니다.
뭐 그렇다면, 그 끝은 불보듯 뻔한 것이겠지요.


 


우연적인 지구의 종말.


우연적인 지구의 종말의 경우 인간의 종말과 함께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지구 종말 이야기를 먼저하자면, 태양이 수명을 다 하지 않아도,
다른 소행성과의 충돌로 지구가 종말을 맞이할 수가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 예로, 1989년엔 지구와 44만 키로가 떨어진 지점에서
소행성이 하나 스쳐지나갔습니다. 우주의 크기로 본다면,
정말 종이 한장 차이라는 표현도 모자랄 만큼 살짝 빗겨나간 것인데,
그 소행성과 지구가 충돌했다면,

그 파괴력은 히로시마 원자탄 50만개와 맞먹으며,
TNT폭탄 1,000메가톤의 파괴력과 맞먹는다고 하죠.

그리고 1994년 7월에는 목성과 한 소행성이 충돌하였는데,
그 소행성과 충돌의 파괴력은 히로시마 폭탄 위력의 5,000만배에
달하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소행성과 충돌하였다면,
지구가 과연 흔적을 남길 수 있을까요..?

지구가 아직까지 큰 소행성과 충돌이 없었던 건,
엄청난 크기의 목성이 혜성들을 유도해, 자신이 다 흡수하기 때문인데요..
목성이 다른 혜성을 막아주지 못할 때는 지구의 종말이
태양의 종말 보다 빨리 다가 올 수 있겠죠..?

이제 인간의 종말로 본다면, 인간은 스스로 빙하시대를 다시 열어
모든 생명을 얼려버릴 수 있는, 핵 폭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탐욕으로 핵전쟁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공멸로 이르게 할 수 있지요.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지구의 종말과는 관계없이 인간의 종말을 맞이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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