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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흥미

흥미로운 동물 모음.

[흥미로운 동물 모음.]

 

세상에는 수 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 동물들은 각각의 특징과 자신들만의 생존 방식이 있습니다.

다큐멘터리를 자주 시청하다보면 다양한 동물들의 세계에 놀라게 됩니다. 특히 상상이 잘 되지 않을 정도로

그들만의 특징이 확실한 동물들이 있는데 그들을 보고 있다보면 놀라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오늘은 이런 특징을 가진 동물들 중 제 흥미를 끄는 네 종류의 동물들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크기가 가장 크다던가 작다던가 하는 특징을 가진 동물들은 이미 잘 알려져 있기에 평소 자주 다루지 않았던

조금 특이한 부분에 집중해서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잠수 제일 잘하는 포유 동물.

 

 

아마 포유 동물이란 말에 많은 분들이 눈치 채셨을 겁니다. 고래는 물고기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몸의 구조가

동물에 가까워 포유 동물로 분류되며 이 포유 동물 중에서도 향유 고래는 월등한 잠수 실력을 보여줍니다.

 

보통 고래들은 다 잠수를 잘할 것 같지만 향유고래만큼 잠수할 수 있는 고래는 없습니다.

향유 고래는 대형 고래에 속하며 최대 몸길이 20m에 달합니다. 몸무게는 수십 톤이 넘으며

네모나게 생긴 머리가 전체 몸길이에 1/3에 달하는 등 외형부터가 범상치 않은 고래입니다.

 

이 향유 고래는 허파에 산소를 저장하는 능력이 뛰어나 한 번 잠수시 최대 1시간 정도까지 잠수할 수 있고,

최대 잠수 깊이는 2,000m에 달합니다. 잠수 시간은 그렇다쳐도 수압이 엄청난 2,000m의 수심까지

다녀오는 것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다른 고래들의 평균적인 잠수 시간은 10~20분 내외이며 향유 고래와 같은 대형 종류인 흰수염 고래는

잠수 시간이 대략 10분 정도 밖에 안되 향유 고래와는 많이 차이를 보입니다.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는 동물.

 

 

잠수 능력에서 밀린 흰수염 고래가 그나마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것은 몸무게 부분입니다.

흰수염 고래는 지구 상에 존재하는 생명들 중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는 동물로 최대 150톤까지 나갑니다.

 

이에 비해 향유 고래는 기껏해야 수십톤이 나가며, 육지 동물 중 뚱뚱함의 대명사인 코끼리는 평균 3~5톤으로

흰수염 고래에게 명함 조차 못내밉니다. 흰수염 고래의 경우 태어날 때부터 몸무게가 7톤 이상이며,

몸 길이는 6m가 넘습니다. 이 새끼 고래가 다 자란다면 최대 30m까지 자라게 됩니다.

 

흰수염 고래의 잠수 능력은 조금 부족하지만 힘에 있어서 만큼은 덩치 값하는 녀석입니다.

다 자란 흰수염 고래의 힘은 기차를 끄는 힘과 대등할 정도로 강한 근력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미니미니한 고양이.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작은 고양이 사진은 보통 새끼 고양이거나 또는 합성을 통해 작게 만든 경우입니다.

정말 작은 고양이라는 기록을 가지려면 성장을 마친 상태여야만 하고 기네스에 도전하려면 기네스의

인증을 거쳐야 합니다.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된 고양이는 피블스로 몸길이가 고작 10cm 밖에 되지 않습니다. 몸무게는 1.36kg이며

성인의 손바닥보다도 작은 고양이입니다. 이 고양이는 이미 성장을 마쳤으며 이렇게 작을 수 있었던 것은

유전적인 문제로 인해 성장이 끝났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최근 가장 작은 고양이라면서 국내 언론에 소개된 고양이가 한 마리 있었는데 그 고양이는

몸길이 15cm 정도로 피블스에 비해 1.5배 정도 큰 고양이입니다.

 

 

 

작은 주머니를 가진 동물.

 

 

몸에 육아를 할 수 있는 주머니를 가진 동물을 유대류라 합니다. 이 유대류는 그렇게 종류가 많지 않아

손가락에 꼽을 정도입니다. 쉽게 떠올려보면 코알라와 캥거루를 생각해낼 수 있습니다.

 

여기다 유대류 중에서는 캥거루가 가장 크기 때문에 캥거루의 주머니가 가장 크다라는 걸 모르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렇듯 큰 유대류에만 집중하게 되면 굉장히 뻔한 결말이 나오는데..

반대로 작은 주머니를 가진 생명체를 생각해보려 한다면 쉽게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그나마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주머니쥐인데 아쉽게도 주머니쥐는 바다에 사는 해마보다 더 큰 주머니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가장 작은 주머니를 가지고 있는 동물은 무엇일까요?

 

해마는 엄연히 어류로 분류되지만 새끼를 기를 수 있는 육아낭이 따로 있습니다. 또 분류를 거슬러

올라가면 해마 또한 동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다 큰 해마의 몸길이는 불과 10cm 밖에 안되기에

해마의 육아낭은 훨씬 작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마의 경우 육아낭을 수컷이 가지고 있으며

알 또한 암컷이 수컷의 육아낭 속에 낳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