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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생각

사랑에 관한 여러가지 생각

 

 

삶에게 있어 사랑이란 필연적인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누구에게 있어서도 사랑이 굉장히 중요하며

사랑에 대한 고민은 밤잠을 설치게 만듭니다. 이런 사랑에 대해서 최근 여러가지 생각들을 해보았습니다.

그저 생각을 하며 떠오르는 것들을 메모한 것에 불과한데 저 혼자만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다른 분들과 함께

사랑에 대한 생각을 나누어 보는 것이 더욱 풍성해질 것 같아 이렇게 나누어봅니다.

 

 

 

 

<Rent>라는 뮤지컬 영화에는 이런 노래 가사가 나옵니다. "Measure in love"

이 가사가 맥락상 뜻하는 바는 사랑한 시간으로 인생의 길이를 재자라는 말입니다. 즉 사랑이 삶의 최고의

가치이자 인생이니 계속 사랑하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저는 이 가사를 보고 있으면서 사랑이 꼭

타인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것도 영화를 사랑하는 것도 인생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랑의 일종이니 사랑이라는 프레임을 넓혀서 살아간다면 사랑하는 시간도 더욱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말이죠. 정말 사랑하는 대상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렬한 사랑을 느낄 때에는 그 사랑의 대상이 존재할 때보다 부재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사랑의 대상이 옆에 있을 때에는 굉장히 무감각해지다가 그 대상이 없을 때에는 계속 갈구하며

사랑의 깊이를 느끼는 것이죠. 아마 이런 사례의 경우에는 현재 나와있는 이별 노래 속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지 않나 합니다. 대부분의 이별 노래는 사랑한 사람이 떠난 후에야 비로소 그 가치를

깨닫하고 후회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지요.

 

 

 

사랑의 속성에는 폭력성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 폭력성이란 물리적인 폭력성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일방적인 폭력성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사랑이 오는 것과 가는 것 둘 다 내 의지로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갑자기 떨어져 내리는 소나기처럼 예고 없이 왔다가 예고 없이 사라지죠.

이렇게 자신이 사랑하는 상황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에서 사랑은 굉장히 일방적인 속성을 띕니다.

이런 이유에서 저는 사랑이 위험한 짓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불에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위험한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게 사랑이 아닐까 싶네요.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새를 새장에 가둬놓고 사랑하는 것은 그 새를 진정으로 사랑하는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새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만 우선시하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진짜 사랑하려면

하늘에 나는 새를 사랑해야 합니다. 비록 그 새가 다시 나타나지 않아 자신의 사랑이 공허해질지라도

그런 것 까지 감수하는 것이 사랑이죠. 사랑이라는 이유로 상대의 자유를 옳아매는 사랑이라면

그건 폭력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 정말 사랑한다면 상대의 자유마저 사랑해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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