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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흥미

소행성과 혜성의 차이.

 

소행성과 혜성은 우주의 빈공간에서 운동을 한다는 공통된 특징 때문에 자칫하면 같은 걸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같은 것이 아니더라도 비슷한게 아닐까라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죠. 그래서 오늘은 소행성과 혜성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과 이 둘 사이에는 어떤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행성이란?

 

소행성은 말 그대로 작은 행성입니다. 이름 때문이거나 찍힌 사진들 때문에 별로 크지 않는 행성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소행성 중 큰 것은 직경 900km가 될만큼 거대한 것들이 있습니다.

 

현재 발견된 태양계 안에 있는 소행성의 크기는 직경 100km 이하입니다. 지구와 잠재적 충돌 위험이 있는

소행성들은 태양계 영역에 있는 소행성대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소행성은 평상시 목성의 인력을 받아

위험성 있는 운동 방향을 보여주지 않지만 소행성끼리의 충돌이나 또 다른 인력으로 인해 궤도에

이상이 생기면 달이나 지구등을 향해서 날라오기도 합니다.

 

지금 태양계에 있는 소행성들은 다른 행성들 파괴의 결과물이 아니라 태양계 형성 그 시기부터

생성되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주 성분은 탄소여서 표면이 어두운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태양계 내에 있는 소행성 중 충돌 확률 및 위험성이 강한 소행성들에 대해서는 계속 감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공룡의 멸종을 이끈 것이 소행성이라는 가설이 있을 정도로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게 되면 그 파괴력은 핵 폭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강합니다.

 

물론 소행성과 관한 가설 중에는 긍정적인 것도 있습니다. 소행성이 아주 오랜 지구와 충돌함으로써

지구에 생명유기체가 발달하는데 필요한 물이나 구성 물질이 처음으로 공급되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혜성이란?

 

소행성은 탄소와 규산염, 철, 니켈등으로 구성된 행성이라면 혜성은 먼지와 얼음으로 구성되어 있는

천체입니다. 사실 천체라고도 부르기도 하지만 혹자는 먼지와 얼음으로 이루어진 덩어리라고도 표현하죠.

 

혜성의 경우 평상시에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다 태양 가까이 갈 수록 태양의 온도 때문에

혜성의 휘발 성분과 가스, 먼지등이 분출되며 빛을 발하는 것이죠. 이 빛들이 태양풍 영향등으로 인해

긴 꼬리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혜성의 근원지는 태양계 바깥에 있는 오르트 구름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혜성이 태양계 안쪽으로

날라와 태양을 중심으로 한 궤도를 가지고 태양계를 크게 한 바퀴 돌고 가는 것이죠. 혜성은 주기적인

궤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똑같은 혜성을 수십년 후에도 관측할 수 있습니다.

 

 

 

혜성은 궤도를 가지고 있지만 영원히 그 궤도를 돌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당연히 외부 충돌이 생긴다면

혜성이 부숴지는 건 물론이지만.. 혜성은 태양 주변을 돌 때마다 자신의 물질들을 잃어 가기 때문에

영겁의 세월 동안 궤도를 돌게 되면 물질을 잃어 결국에는 부숴지게 됩니다. 

 

대부분은 힘을 잃고 태양 중력으로 인해 태양에 바로 돌진하거나, 태양 너무 가까이에 가는 바람에

증발하여 없어집니다.

 

이런 혜성은 불과 수백 년 전만 하더라도 악마의 징표, 대재앙의 예고처럼 사람들에게 맹신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혜성의 이런 과학적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신의 분노로 여겼었죠.

그리고 유럽을 휩쓸었던 흑사병이 있던 시대에도 혜성이 지나갔기에 사람들은 더욱 더 혜성을

불길한 징조로 여겼습니다.

 

 

 

 

소행성과 혜성의 차이점.

 

아마 위의 글들만 다 읽어보셨다면 소행성과 혜성의 차이에 대해서는 너무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겁니다.

일단 첫 번째 차이는 규모적인 차이이고, 두 번째 차이는 천체를 이루고 있는 구성 성분의 차이이죠.

세 번째 차이는 빛을 발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유무입니다.

 

소행성은 구성 물질 자체의 문제 때문에 태양에 아무리 가까이 가더라도 혜성과 같이 아름다운

꼬리는 남길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