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흥미

가보고 싶은 그리스 유적지.


어렸을 적 그리스 로마신화를 너무 재미있게 본 탓인지,
그리스 유적지에 관한 관심이 항상 있었습니다.

항상 가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아직 여건이 안된다는 핑계로 계속 미루고 있는데,
가보고 싶은 유적지를 정리하면서 마음을 좀 달래보아야겠네요.


〃크노소스 궁전


1899년 그리스 정부로 부터 에반스란 사람이 크레타섬을 사들였습니다. 그리고 에반스는 1년 동안이나 발굴 작업을 시작했는데.. 그 발굴 작업의 결과가 바로 크노소스 궁전입니다. 물론 발굴 작업에서 크노소스 궁전 하나만 나온 것이 아닙니다. 말리아 궁과 파이스토스 궁, 그리고 자크로스 궁 총 4개의 궁으로 나뉘어져 있지요.



제가 크노소스 궁전을 가보고 싶은 이유는 이 곳을 그리스 사람들은 미노스 왕궁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리스 신화를 읽으며 미노스에 대한 호기심이 상당히 많았는데 특히 미노타우로스를 가둔 미궁의 모습이 정말 많이 상상했지요.



또 제가 크노소스 궁전을 가보고 싶어하는 이유 하나는 그리스 고대 유적 중 몇 보기 드물게 꽤나 온전하게 있다는 사실입니다. 파르테논 신전이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엄청나게 붕괴된 것과는 상반되죠.



〃파르테논 신전


파르테논 신전은 그리스 고대 유적이라 하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곳이죠? 현대 서양 건축의 표본이라고도 불리우며 그리스 신화와 전설들이 살아 숨쉬는 장소라고도 이야기 합니다. 그렇기에 그리스 신화를 흥미롭게 봤던 분이라면 파르테논 신전은 한 번은 가보고 싶은 그리스 유적지이죠.



파르테논 신전의 경우 기원전 447년부터 건설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지금과 같이 건물을 뚝딱 지을 수 없는 환경이고, 또 규모도 엄청났기 때문에 완성되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무려 신전 건축에만 10년이 걸렸다고 하죠.  이렇게 열심히 건축한 파르테논 신전은 아테네인들의 수호신이자, 지혜의 여신인 아테네에게 이 신전을 받쳤다고 합니다.



파르테논 신전의 위치는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의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크로폴리스에서는 아테네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죠. 즉, 파르테논 신전을 올라가면 웅장한 고대 건물 감상은 물론 아테네 시내를 한 눈에 보기에 경치 또한 좋다고 합니다.



〃제우스 신전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그리스 신이 있다면 단연 제우스이겠죠? 저 또한 제우스의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 언제 한 번 제우스와 관련된 유적지를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알아본 결과 올림푸스 산 골짜기 아래에 제우스 신전이 있다는 걸 알아냈지요.



올림푸스 산은 그리스에서 최고로 높은 산이기도 하며, 하늘과 맞닿아 있어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산이랍니다. 올림푸스 산의 경우 제우스와 그의 가족들이 살았다고 알려져 있지요. 이런 곳에 제우스 신전이 있다고 하니 너무 어울리네요 ㅎㅎ 제우스 신전이 위치한 곳은 굉장히 오래 전부터 성지였다고 합니다.



기원전 8세기 부터 이 곳은 그리스 사람들에게 성지로 추앙받으며, 제우스 신을 모시는 곳으로 활용되었지요. 그러나 기원전 8세기 경에는 건물이 없었고 그냥 성지 그 뿐이였는데, 기원전 450~460년 사이에 도리아 건축 양식으로 본격 신전을 건설하여 지금과 같이 유적이 남아있지요. 이 곳에 가면 기원전 450년경에 조각된 제우스 신상도 있는데 실제로 한 번 보고 싶네요.

'일상생활 > 흥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업별 연봉 순위 정리  (36) 2014.04.28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5곳  (38) 2014.04.17
지구상 가장 부유한 나라는?  (24) 2014.03.22
내가 가보고 싶은 나라  (21) 2014.03.08
최초의 새는?  (19) 2014.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