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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행동

과거에서 배우자.


한 가지 일을 하며 난관에 봉착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그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답이 필요하죠.
그러나 아쉽게도 사람들은 좌절하거나, 포기하는 걸 너무 잘하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기억해내려 노력한다면, 혹은 문제 해결에 관해 조금만 노력을 보인다면..
그 상황을 풀 수 있는 단서나 답을 찾을 수가 있는 데 말이죠.

사람들은 과거에 붙잡혀 살지 말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다시 되돌아 갈 수 없는 과거의 속성과
바꿀 수 없는 속성 때문이죠. 사실 위에 말은 아주 현명한 말입니다. 과거에 많은 미련에 남겨둔 채
과거에 잠겨 산다면, 바꿀 수 있는 미래 또한 과거와 같은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제가 하려는 말은 과거에 붙잡혀 살라는 말이 아닙니다.

항상 스스로가 깨어있을 수 있게끔 과거를 활용하는 것이며, 때로 문제가 생겼을 때 과거를 되집어 보며
그 문제를 해결하거나 반복하지 않게끔 활용하는 것입니다. 과거를 활용하는 건 우리 개인에서 부터
지구의 역사에까지 모두 통용되는 방법이며, 사람은 과거를 통해 계속해서 배워가야 합니다.

어쩌면 지금 배우고 있는 지식들도 모두, 과거의 지식을 축적한 것 입니다. 지식은 축적되고 조합되며
새로운 지식이 탄생하고, 이와 같은 과정을 오랜 시간 반복해 탄생한 것이 바로 문명이죠.
그러나 사람들은 과거를 너무 쉽게 잊을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나 자신이 실패 한 것에 대해서
비교적 두 가지 유형의 방식을 취하죠. 먼저 하나는 과거의 실패에 발목잡혀 앞으로 전혀 나아가지
못하는 유형이며, 두 번째는 실패한 기억은 자신에게 아주 아픈 기억임으로 작위적으로 잊으려하는 유형이죠.

그러나 발전적인 인간이 되기 위해서, 계속 배우고 깨어있는 인간이 되기 위해선 과거를
너무 가깝게도 그러나 멀지도 않게 놔둘 줄 알아야 합니다. 과거를 잊지 말고 그 속에서
샘물 같은 지혜를 계속해서 섭취하여,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그런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 하죠.



비교적 가까운 옛날만 하더라도, 노인과 어른들이 대접받는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노인과 어른들이 많은 일을 경험했고, 그에 따른 수 많은 지혜가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한 마을에 홍수나 가뭄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젊은 사람들이 일의 일선에서 물러난
노인들이나 마을의 웃 어른들을 찾아가게 됩니다. 찾아가서는 이렇게 묻죠.

"어르신, 지금 마을에 가뭄이 들었는데,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그러면 노인 한 분이 "내가 젊었을 때, 우리 마을에 이런 이런 일이 있었는데.."라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즉, 가까운 옛날만 하더라도 노인과 웃 어른은 많은 경험과 지혜가 있었기 때문에
공경과 존경의 대상이자 모셔야 할 사람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문명이 발달하고 그 속도는 엄청 빨라졌기 때문에, 어제의 지식이 오늘의 낡은 지식이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노인은 이제 낡은 지식을 가진 사람에 불과했고, 젊은 사람이
노인에게 배워야 할 게 아니라, 이제는 나이 많은 사람이 젊은 사람에게 배워야 할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자연스레 노인 공경이란 사상을 흐려져만 갔고 지금의 시대 모습이 갖춰지게 됬죠.

그러나 이런 특징이 가져 온 것 중 하나가 바로 과거에 대한 망각입니다. 시대의 속도는 올라갔다
하더라도 역사의 반복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또한 개인의 성향적인 문제로 과거 실패 경험이 있다면,
미래에 또 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람은 계속해서 과거를 통해 배워야 합니다. 과거는 집착해야 할 대상이 아닌, 배워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고
과거를 망각하지 않은 채, 미래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분명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