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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생각

행복을 찾기 위한 희망과 광기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이런 말을 한 적 있습니다. “살아야 할 이유를 아는 인간은 어떤 환경에서도 견뎌낼 수 있다.”

 

인간은 확실히 적응의 동물입니다. 동물들은 사는 환경이 바뀌면 쉽게 죽어버리지만 인간은 그 환경에 맞춰서 변화하는 능동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거기다 자기가 살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희망적으로 생각할 수만 있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견뎌낼 수 있는게 인간입니다.

 

다만 높게 뻗고, 깊게 뿌리 내린 소나무가 강한 바람에 넘어지듯, 때론 인간들도 가혹한 현실 앞에서 적응하지 못한 채 좌절하고 절망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런 좌절과 절망은 누구에게나 찾아오고, 인생을 살다보면 최소 한 번 이상은 경험하게 됩니다.

 

 

좌절에 빠졌을 때 인간을 버티게 하는 건 두 가지라 생각합니다. 하나는 낙관의 희망. 하나는 단순한 광기.

 

좌절을 맛봤을 때 비관만하고 있으면 우울감이 삶을 뒤덮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맹목적인 희망은 안일한 현실 감각을 주고, 다시 좌절의 늪으로 에스코트합니다.

 

때문에 제가 말하고 싶은 낙관의 희망은 ‘행복해지려는 의지’를 가지는 것입니다. 무엇이 되겠다는 희망의 이미지가 아니라 지금부터 즐거워 질 수 있다는, 행복해질 의무가 있다는 희망 말입니다.

 

인간 개개인은 별로 특별하지 않습니다. 전 세계 70억 인구 중 한 명이며 700해(숫자 단위)가 넘는 별들 중 하나인 작은 지구에 살고 있는 생명체에 불과합니다. 길어봤자 고작 100년을 살며, 한 평생 살아봤자 크게 이룰 것도 가져갈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굉장히 특별한 것 마냥 꼭 큰 업적을 세워야 하고, 꼭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작은 실패에도 좌절감을 느끼고 때로는 일어서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사실 그럴 필요 없습니다. 무언가를 이룬다면 좋긴 하겠지만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은 엄청 많은 사람 중 아주 극소수에 불과하고 제 각각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다 보니 운이 좋게 이름이 남겨진 것뿐입니다. 굳이 우상과 사회적 가치에 매몰되어 자기 자신을 잃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행복,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열렬히 고민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머릿속에는 타인에게 주입된 쓸데없는 사고와 가치관이 너무 많습니다. 이를 버텨내려면 자신이 감정에 충실해야 하고, 남과 다르다는걸 인정해야 합니다. (당연히 남과 달라야 합니다. 남과 같으면 타인과 나를 구별 짓는 것은 없습니다. 그저 인간이라는 한 종일 뿐이죠. 다르다는 건 좋은 의미입니다.)

 

‘~하고 싶다.’라고 떠올랐다면 그 마음의 소리를 들어야 하고 광기에 대해 숙고해봐야 합니다. ‘광기’는 결코 부정적 단어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모형 자동차에 푹 빠진 사람을 보면 ‘모형 자동차에 미쳤다.’라고 표현합니다.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아주 적은 행복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가 ‘미쳤다.’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만약 자신이 특별하고 ‘나’라는 개인의 특성이 있다면 ‘남들 다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서 좋아할 수 있는 것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 몰입을 할 때 인간은 행복해지고 ‘나’라는 존재의 자아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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