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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생각

삶의 가벼움.

 

저는 가벼운 삶을 추구합니다. 지금 사회는 한 개인이 짊어지기에 버거운 무게를 강요합니다. 사실 되돌아보면 굳이 짊어지지 않아도 될 짐들입니다.

 

저 또한 사회적으로 자라왔고 사회적으로 살아왔기에 이런 짐들 속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계속 가벼워지자라고 생각합니다.

 

무거운 짐을 짊어진 채 삶을 즐길 수는 없습니다. 무거워서 춤을 출 수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여행을 떠날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가벼움에 대한 인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사회가 강요하는 삶의 방식에 대해 고찰해보고, 사회가 강요한 가치들이 나아게는 과연 가치가 있는 것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가벼운 삶을 위해선 먼저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 평가의 중심은 사회나 타인이 아닌 내가 되어야 하며, 나에게 그 가치들이 좋은지 싫은지만 판단해야 합니다. 이런 판단을 바탕으로 행동할 때 삶은 점점 가벼워지게 됩니다.

 

 

물론 저도 제 머리가 삶을 계속 복잡하게 만들고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사회의 가치를 오랜 시간 받아들이고 있었기에 이 가치를 내려놓는데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어쩌면 이게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죠. 해가 떴다고 눈이 바로 녹는 것이 아니며, 눈이 오래 내려 높게 쌓인만큼 녹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눈이 빨리 녹지 않는다고 해서 해를 가릴 필요는 없습니다. 가벼운 삶이라는 인식이 눈을 녹게 만드는 해일 것입니다. 이렇게 해가 계속 떠있다면 언젠가는 대지를 덮고 있던 눈이 녹아 나 자신다운 모습으로 삶을 가볍게 영위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인간은 삶을 선택 했다.'라기 보다 던져졌다고 생각합니다. 뱃속의 아이였을 때부터 우리에게 선택권은 없습니다. 다만 태어나서 삶에 대한 인식이 생긴다면 그때부터는 주어진 삶에 대해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라도 무거운 짐을 덜어내고 어디든 갈 수 있는 여행자의 시선으로 가볍게 삶을 바라보는게 어쩌면 남은 삶의 행복을 위한 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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