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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리뷰

부루마블 클래식 구매했습니다^^*

-부루마블 클래식 구매기!-

 

종종 지인들이 찾아와 집에서 놀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함께 즐길만한 것이 카드 놀이 밖에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함께 무엇을 하면 재밌을까 고민하던차에 부루마블이 딱 떠올랐습니다.

 

부루마블은 예전부터 있었던 보드게임인데 최근에는 온라인 게임으로 만들어져 제법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 같이 어렸을때 많이 했던 세대에게는 추억을 되살리기에도 딱 좋습니다.

 

아무튼 보드도 더 단단해지고 구성도 깔끔해진 부루마블 클래식이 있길래 한 번 사보았습니다.

예전 문방구에서 팔던 부루마블하고는 확실히 다르네요.

 

 

 

 

찍을땐 몰랐는데 이렇게 이미지를 확대해보니 약간의 흔들림이 있네요. 정말 이 손떨림은 손떨림 보정 장치로는

극복이 될 수 없는가 봅니다..ㅠㅠ 아무튼 부루마블 클래식의 박스는 아주 클래식한 느낌을 주지는 않지만

깔끔하도 단단한 하드 박스여서 보관이나 박스 구겨짐에 대해서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가장 먼저 설명서가 눈에 띕니다. 이 사용설명서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는데 특히 다른 동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이 부루마블 할 때는 법과 같은 역할을 해줍니다. 흔히 말하는 동네룰 때문에 각 동네의

부루마블 규칙을 들고와서 서로 우기게 되는데 그럴 때 이 사용설명서를 펼치면 솔로몬의 판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해서 룰이 헷갈리는 분들도 설명서를 한 번 읽어보시면 게임 진행이 매끄럽게 흘러간답니다.

 

 

 

 

이건 플레이를 하는 보드판 모습입니다. 어렸을 적만 해도 마분지 같은 보드판이여서 구겨짐이나 오염에 약했는데,

이 부루마블 클래식의 모드판은 단단하면서도 코팅이 잘 되어 있어 오염과 구겨짐에 강할 듯 합니다.

 

 

 

 

보드판을 한 번 펼쳐봤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 성인 4명이 앉아서 하기에는 괜찮은 크기입니다.

직접 측정해보았을때 가로, 세로 52cm 정도가 나옵니다. 실제로도 성인 4명이서 플레이를 해보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는 크기이며 오래 앉아 있어서 허리만 아플 뿐이였습니다.

 

 

 

 

 

저는 부루마블 클래식의 가장 큰 장점으로 이 은행(?)을 꼽고 싶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정리하기가 참 편하게

되어 있어 일찍 파산하고 은행 업무 보는 사람의 편의를 도와줍니다. 또 게임이 끝났을 때 깔끔하게 정리가 됩니다.

 

 

 

 

이건 순서대로 호텔과 빌딩, 별장의 모습입니다. 다시 이 사진을 보니 뉴욕, 런던, 파리, 로마, 도쿄 라인에

호텔을 지어버리고 싶네요. 여기다 서울까지 구매한다면 지옥의 라인이 완성되겠죠?

이렇게 땅을 가지고 있으면 다른 사람은 20만원 받으로 출발선 가는 길에 영혼까지 다 털 수가 있습니다.

 

 

 

 

클래식의 경우 작은 컨셉이 우주여서 플레이를 펼치는 말도 우주선입니다. 보통 부루마블을 시작하기 전..

우주선의 색깔가지고 많이들 싸우게 되는데, 이럴 때는 서로 양보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그러면서도 저는 항상 흰색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흐하하

 

 

 

 

부루마블 클래식의 또 다른 특징은 2개의 별장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위 땅문서(?)를 보시다시피

통행 요금표에 '별장2'가 따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별장 2개를 지었을 때 받을 수 있는 통행료를 말하며

자금 사정이 모자랄 때 활용하기 딱 좋습니다.

 

 

 

사실 부루마블은 운의 힘이 강한 게임이여서 딱히 실력 발휘라는 것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땅 부자가 된 다음에는

마치 실력으로 자수성가한듯 허세를 부리게 되는데, 아마 허세를 부리는 맛에 부루마블을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굳이 실력이 들어갈 자리가 있다면 합리적으로 땅을 사는 계산 능력 정도가 있겠지요?

 

금까지 부루마블 클래식을 산 이후 지인들과 2번 정도 게임을 했었는데 지인들이 반응이 좋습니다.

혹시 함께 할 보드게임을 찾고 계시다면 저는 부루마블을 적극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