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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리뷰

예쁜 브리츠 스피커 BZ-700S Bucks 구매 후기!

-예쁜 브리츠 스피커 BZ-700S Bucks 구매 후기!-

 

요즘 집에서 운동하기 시작하면서 노트북을 켜놓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실내 자전거를 탈 때 노트북을

앞 쪽 선반에 두고 자전거를 타는데, 사용하다보니 노트북의 스피커가 실내 자전거의 소음을 이기지 못해

굉장히 답답해지던 날들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스피커를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고 평소 브리츠 스피커만

사용해왔던터라 이번에도 브리츠로 선택했습니다.

 

그러다가 스칸디나비아 빈티지 느낌의 스피커가 있는걸 발견 결제하는데까지 1분도 걸리지 않은 것 같네요.

보자마자 반한 완전 예쁜 브리츠 스피커 구매 후기를 지금부터 시작해볼까 합니다^^!

 

 

 

 

일단 먼저 이번 리뷰의 사진이 조금 허접한 점은 미리 양해 말씀 구하겠습니다. 얼마전 제 미러리스 카메라가

1.5m 높이의 선반에서 자유 낙하를 하는 바람에 완전 부숴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아쉽게도 아이폰 5s로 찍었네요.

 

아무튼 위 모습은 배송을 받자마자 찍은 모습입니다. 이건 분명 판매자의 무신경함 같은데 스피커 박스에

송장만 달랑 붙어서 왔네요. 그래서인지 박스가 구겨지고 스크레치가 있는등 박스 꼴이 말이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개봉을 해보니 스피커는 멀쩡하더라고요.

 

 

 

 

 

제가 구매한 브리츠 스피커는 'BZ-700S Bucks'입니다. 이 제품이 처음 나왔을 때 저는 몰랐는데 일부 매니아층

사이에서는 예쁜 디자인으로 인해 한 때 유행세를 치뤘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저도 이 제품을 보자마자

그런 반응들이 충분히 이해갔습니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사람이였으면 충분히 눈길이 갈만 했으니까요.

 

그러나 미리 말씀드릴 점은 일반 2채널 스피커에 비해서 크기가 크다는 점입니다. 사진상으로는 감이 크게

오지 않을 수가 있는데 실제로는 넓이 11cm에 높이 17cm 정도로 절대 작은 크기의 스피커는 아닙니다.

그러니 사이즈 작은 스피커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스피커가 맞지 않을 수가 있어요.

 

 

 

 

 

포장을 벗긴 모습입니다. 색감은 위에서 보는 것보다 조금 더 밝습니다. 역시 폰 카메라라서 그런지 색감을

잡아 내는데는 한계가 있어보이네요. 아마 여기서 눈썰미가 좋으신 분이라면 아래 USB를 보셨을 겁니다.

 

요즘 나오는 스피커는 대부분 USB 전원 방식으로 되어 있는데 이 브리츠 스피커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220V 콘센트에 꼽아서 사용하고자 한다면 따로 변환 어댑터가 있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콘센트

꼽지 않고 USB 전원으로 사용하는게 선정리와 깔끔도 면에서는 더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선반에 놓고 정면으로 한 번 찍어봤습니다. 역시 예쁜 스피커라 불릴만큼 고운 자태인 듯 하네요. 참고로 노트북 옆에

놓을려니 사이즈가 커서 노트북 바로 아래 선반에다 내려다 놓고 사용 중입니다. 혹시나 한정된 공간에 스피커를

놓아야 한다면 꼭 사이즈를 확인 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예쁜 스피커 구매 후기라 할지라도 스피커 본연의 기능에 대해 집어보지 않고 넘어갈 수 없겠지요?

제가 스피커를 평가하기에는 아무래도 막귀 성향이 있어서 조금 어려울 것 같지만 그래도 이어폰에 민감하고

데스크탑 스피커도 선명한걸 쓰기에 약간의 코멘트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먼저 이 브리츠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의 질감은 우퍼의 느낌과 많이 닮았습니다. 2채널임에도 불구하고

우퍼 스피커가 주는 중후한 느낌의 사운드라고 할까요? 물론 우퍼보다는 조금 가볍지만 소리에 묵직함은

살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소리가 약간 뭉개지는 느낌이 조금 거슬리긴 합니다. 물론 막귀라 크게

신경은 쓰지 않지만 예민한 분들에게는 신경이 조금 쓰일 수도 있겠네요.

 

 

 

 

전원을 연결한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스피커가 마음에 드는 점 중 하나는 굉장히 심플하다는 점입니다.

전원 연결부터 스피커 사용까지 필요 없는 것은 다 뺏다는 느낌입니다.

 

예를 들어 전원 버튼을 없애고 스피커 버튼 볼륨으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게 만든 부분입니다. 스피커 소리를

최대한 낮추게 돌리면 전원이 꺼지고 소리를 올리면 전원이 켜집니다. 그리고 전원 버튼 밑에 마이크와

헤드셋 단자가 있어 디자인 면에서 거슬리는 일이 없도록 해놓았습니다.

 

현재 이 브리츠 스피커의 가격은 최저가 25,000~27,000원 정도입니다. 물론 더 싼 스피커가 많기 때문에 가격이

그리 좋다고 까지는 말씀 못드리겠지만 인테리어를 동시에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 스피커에 대한 주관적인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