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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생각

즐거운 삶을 위한 눈치 안보기.

삶은 단 한 번 뿐이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반복해서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시간은 한방향으로 일방적으로 흐르며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 저항을 할 수 없습니다. 또 지구의 역사를 500페이지 짜리의 자서전으로 압축해서 본다면

지금 자신이 살 수 있는 평균 80년 정도의 인생은 단지 자서전의 점 하나 밖에 지나지 않습니다. 또 조금 더 시니컬하게

본다면 47억년 중의 80년은 오히려 점 하나도 과분하다고 생각 될 정도의 짧은 기간입니다.

 

물론 저는 인생이 의미 없다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게 아니라 짧은 인생이니만큼 되려 가볍게 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짧은 인생에서 어떤 부귀 영화를 누리며, 또 역사의 족적을 남기겠다고 인생을 심각하게 사는건

즐거울 수 있는 나날들을 심각함과 무거움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이런 심각함과 무거움은 어디서 기인되는 것일까 곰곰이 생각하보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생각하는데서

인생의 무거움과 심각함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결혼 문제 같은 경우도 본인은 괜찮지만 주변의 시선과

오지랖에 의해서 크게 고통 받곤 합니다.

 

사실적으로 말해서 남 눈치를 보는건 외국보다 우리 나라가 더욱 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많은 사람이

남 눈치를 보느라 자신이 즐거운 걸 못하고 자신의 인생을 온전히 즐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엔 우리 나라의

오지랖 넓은 문화도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나 제가 힘있게 말하고 싶은건 남의 눈치를 보지 않아야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그것도 아주 즐겁게 말이죠. 물론 남에게 피해가 간다면 그것은 타인의 눈치를 안보는게 아니라 이기적인 행동입니다.

개인적인 것과 이기적인 것은 다릅니다. 개인적인 것은 남이 눈쌀을 찌푸릴지언정 타인에게 피해는 가지 않는 것이고,

이기적인 것은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입니다.

 

그러니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는 것은 개인의 인생 영위를 위해 정말 중요하지만 남에게 피해가 가는 행동이라면

그것은 개인의 삶의 영위가 아닌 단순 이기적인 행동이니 하지 않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다면

그건 아무 거리낌 없이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보든 행동해도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타인의 눈치를 안보기 위해서는 타인이 나를 싫어할 수 있다는 생각은 염두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이건 역지사지의 생각인데 자신도 누군가를 싫어하는 경험이 있고 또 싫어하고 있듯이 타인들도 나를

싫어할 수도 좋아할 수도 있다는 부분입니다.

 

괜히 착한 사람 콤플렉스나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고 있으면 스스로 삶을 스스로가 좀 더

협소하게 만드는 결과 밖에 낳지를 못합니다. 즉 자기 자신도 누굴 좋아하고 싫어하듯 타인도 나를 좋아하거나

싫어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보면 인간 관계에 있어 덜 스트레스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타인의 눈치에 대해 조금이라도 자유로워진다면 분명 스스로 삶에서 느끼는 즐거움은 커지리라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는건 스스로 원하는 것을 한다는 것이고 원하는 것을 한다는 것은

자신만의 즐거운 것을 한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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