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기계발/행동

내려 놓는 것도 용기.

 

불의와 맞서 싸우고 두려움을 극복해내며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것을 우리는 흔히 용기라 부릅니다.

그러나 저는 힘들 때 자신이 쥐고 있는 것들을 잠깐 내려 놓는 것도 용기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소유욕

그것을 거부하는 것, 그리고 자신이 어렵게 어렵게 손에 쥐었던 것을 놓는 것 그것은 포기라는 단어 보다

용기라는 단어에 적합하다는 보입니다.

 

삶을 살아가다보면 모든 것이 내 마음 같지 않다는 것을 계속 경험해갑니다. 모든 것들이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고 계획한 많은 것들이 일그러지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보면

세상 모든 일이 내 뜻대로 된다면 그것은 또 다른 의미에서 삶의 의미를 잃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있으라 하면 있고, 없으라 하면 없는 세상에서 무언가를 영위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만약 마음대로

세상이 흘러간다면 또 다른 종류의 권태에 빠져 힘이 들 것입니다.

 

그러니 세상 많은 일이 내 마음과 같지 않다고 해서 너무 고통스러워 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막상 느끼기 힘들지만 삶을 내 뜻 같지 않게 만드는 것도, 그리고 삶을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만드는 것도 삶의 이런 불확실성에 있는 것입니다.

 

이런 불확실성을 인지했다면 이제서야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지친 심신을 달래줄 방법과

내려 놓는 용기를 어떻게 가질 것인지에 대해서 말이죠.

 

 

저도 인간인지라 힘든 날이 많습니다. 세상이 내 뜻대로 움직이지도 않지만 심지어 내 몸이라 생각했던

이 신체 마저 제 뜻 대로 움직이지 않는 날들이 있습니다. 또 이 뿐만 아니라 관계하다 끊어진

많은 사람들이 생각나는 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받는 날,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 날등

저를 괴롭게하는 날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는 이럴 때 과감하게 내려놓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는 일이 물처럼 밀려 들어온다면

피할 수도 없겠지만 일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면 잠깐 하늘을 본다던가 달달한 차 한 잔을 마시면서

잠깐 휴식을 취하는 것이죠.

 

휴식을 취할 때는 왠만해선 밖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책상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것은 되려 현재 기분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는게 아니라 밖에 집중하면서 자신이 가졌던 감정과

힘듬을 잊도록 해야합니다.

 

인생을 20분 정도 여유롭게 산다고 해서 하늘이 두 쪽나고 인생이 소멸되는 그런 일은 없습니다.

되려 힘든 상태를 억지로 끌고 가거나 엄청난 스트레스를 짊어지며 뚜벅뚜벅 걸어가는 것이 되려

더 많은 인생을 허비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인생을 조금 더 편하고 즐겁게 살아가기 위해선 내려 놓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잠깐의 방탕이

이제껏 잘 이끌어 왔던 삶을 더럽히진 않습니다. 되려 스트레스와 지친 심신을 억지로 붙드는 그 순간이

인생의 고통의 순간이였고 다시 살으라 해도 살기 싫은 그 순간이 될 것입니다.

 

인생은 사는데 목적이 있고 더 큰 목표가 있다면 즐겁게 사는데 있습니다. 그럴 때는 용기를 가지고

잠깐 내려놓는 것도 필요합니다. 잠깐 내려 놓는다고해서 인생이 그렇게 급변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내려 놓고 거리나 하늘에 시선을 던지고 있다보면 자신을 어지럽게 만들던 파편화된 고통들이

알아서 제 자리를 찾아가고 다시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알게 될 것입니다. 삶의 질이란 것은

여유에서 나오며 여유는 값 비싼 대가를 치루지 않더라도 작은 용기만으로도 가질 수 있습니다.

'자기계발 > 행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몸의 언어가 가지는 힘.  (0) 2015.03.20
순간순간 메모하기.  (0) 2015.01.22
여행의 중요성  (11) 2014.09.20
매력적인 사람들의 특징.  (16) 2014.08.26
1000만원 굴리기로 돈 불리는법!  (26) 201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