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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발/기본

국민소득 개념 알아보기.

 

경제 뉴스를 꼭 챙겨보지 않더라도 TV 뉴스 프로그램과 신문 1면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것이 국민소득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국민소득은 많은 분들에게 조금 이질감이 있는 말일 것입니다.

 

국민소득이란 개념 조차 명확하지 않은 상태이면서 TV 뉴스와 신문에서 떠들어대는 국민소득들은 나와는

전혀 무관한 것처럼 보이는 액수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지금부터 국민소득 개념에 대해 정리해볼까 합니다.

당연히 국민소득 개념을 이해하는데 알아야하는 GNP, GDP등 여러 단어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국민소득이란?

 

 

국민소득은 한 나라의 경제력과 그 국가에 살고 있는 국민들의 생활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써

활용되며 여러 지표 중에서도 가장 대표하는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국민소득은 가계, 기업, 정부를 비롯한 경제의 모든 주체가 생산해내는 재화, 서비스(유형, 무형)들을

시장 가격으로 가치 평가하며 이 모든 것들을 합산하여 국민소득을 책정합니다.

 

국민소득은 영어로는 'National Income'이라 불리며 경제지에서는 'NI'라는 약자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보통 1년 단위로 합산해 발표합니다.

 

 

 

 

국민소득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지표들.

 

*GDP (국내총생산) - 일정 기간 동안 한 국가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 가치. 즉 1인당 GDP라하면

그 해당 국가의 모든 시장 가치를 인구수에 맞게 나눈 액수.

 

*GNP (국민총생산) - 한 국가의 국민들이 벌어들인 총 수익.

 

*NNP (국민순생산) - 한 국가의 국민들의 총소득에서 기존의 인프라 가치를 차감한 소득.

 

*NI (국민소득) - 한 국가의 국민들이 경제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총 소득.

 

*PI (개인소득) - 가계 및 비법인 소득을 의미.

 

*DPI (개인가처분소득) - 개인소득에서 세급을 납부한 뒤 남은 소득을 의미.

 

 

 

 

국민소득은 실제 생활과 얼마나 관련이 있을까?

 

국민소득을 얘기하는데는 여러 지표들이 사용되지만 보통은 GDP와 GNP가 사용됩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GDP의 의미가 강하며 GDP에 따라 경제의 흐름을 얘기하곤 합니다.

 

그러나 GDP라는 것이 때로는 사기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TV뉴스나 신문에서는 GDP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고 얘기하는데 실제 생활은 별반 달라질게 없으며 생활 환경은 그리 개선된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왜 GDP가 이렇게 국민 생활과 조금 멀어져 보이는 것일까요?

 

그건 물가와 GDP 계산 방식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GDP가 올라가는 것보다 물가가 더 올라간다면

생활 수준은 더욱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GDP는 국내 총생산을 의미하기 때문에 자신의 생활 수준은

그대로라도 여러 기업들이 많은 재화를 생산하고 돈을 벌어 들이고 있다면 GDP는 평균적으로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100만원과 100억을 더해 평균을 내면 50억이 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한국과 가까운 나라의 일본을 예로 들자면 GDP는 우리보다 훨씬 높지만 물가도 마찬가지로 훨씬 높아

두 나라의 생활 수준은 크게 다를 바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