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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취미

쵸파 로봇 5단 합체 및 개봉기!

-쵸파 로봇 5단 합체 및 개봉기!-

 

우연찮게 검색 도중 쵸파 로봇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는 원피스에 나오는 여러 등장인물 중 쵸파와 브룩을

가장 좋아했기 때문에 5단 합체가 가능한 쵸파를 보자마자 마음이 뺏기지 않을 수 없었지요.

 

물론 쵸파 피규어 2개가 이미 집에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쵸파~ 쵸파~"하며 가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더니, 

보다 못한 여자친구가 600일 기념 선물로 저에게 쵸파 로봇을 사주었습니다.

 

정말 남자친구에게 이런거 사주기란 쉽지 않았을텐데, 본인도 쵸파를 귀여워하다보니 흔쾌히 사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지금부터 쵸파 로봇 개봉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집에 막 도착했을때 신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원래 신이 조금 덜 날 수도 있었는데 온라인, 오프라인 재고가 모두 없어

여자친구가 사주고 싶어도 사줄 수가 없는 상황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인터넷 쇼핑몰 한 곳에 재입고

계획이 있었고 그 계획에 맞춰 1달 정도 기다린 이후에 쵸파 로봇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이 좀 났었지요.

 

 

 

 

 

이건 박스 뒷면의 모습입니다. 사실 저는 일어를 잘 모르기 때문에 이것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는 알지 못합니다.

저처럼 일어를 모르고 이 뒷면이 뭘하라는 건지 모르셔도 상관 없습니다. 왜냐하면 박스 안에 조립 설명서가

들어 있어 거기에는 친절히 그림으로 다 나와있기 때문이죠. 물론 설명서도 일어이지만 그림만 봐도 됩니다.

 

 

 

 

참고로 쵸파 로봇은 꼭 5개가 아니더라도 부분 합체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1번 로봇과 5번 로봇의 합체라던지

2번 로봇과 4번 로봇의 합체 같은 것들이죠. 저는 물론 계획상에 부분 합체란 없었고 부분 합체는

별로 매력적이지도 않아, 바로 로봇 조립과 합체를 끝내버렸습니다.

 

 

 

 

 

박스를 열면 건담 조립하듯이 부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조립하는 것은 하나도 어렵지 않았는데..

망할 스티커 붙이는게 가장 어려웠습니다. 왜냐하면 쵸파 눈, 쵸파 입 같이 미세먼지에 가까운 것들도 스티커로

붙여야 했기 때문에 쵸파 눈 붙이다가 제 눈이 빠져나오는 줄 알았지요. 참고로 스티커 붙일 때 이쑤시개라던지

바늘 같은 뾰족한 것들이 있으면 작은 스티커 붙이기가 수월하답니다. 저는 박스를 개봉하자마자 폭풍조립을 했습니다.

 

 

 

 

 

미친 듯이 조립한 끝에 완성한 5개의 로봇입니다. 1개당 1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물론 7시간 30분을 들여서

한 번에 조립하지는 않았습니다. 만약 그랬다간 쵸파 눈이랑 입, 뿔 스티커 붙이는데 인내심에 한계가 와서

쵸파 로봇 중 하나를 분명 부쉈을거라 생각되네요. 스티커에 별로 숙달되지 않는 손으로 하기엔 어려웠습니다ㅠㅠ

시간을 나누어 조립하다보니 전부 조립하는데 3일 정도 걸렸네요.

 

 

 

 

 

5개의 쵸파 로봇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로봇입니다. 로봇의 앞 부분이 거대 쵸파의 코 부분이여서 조금 거슬렸지만,

탑승 중인 쵸파의 광기어린 표정이 마음에 들어 유독 눈길이 갔었지요. 이것 말고도 새 로봇에 타고 있는 쵸파도

새와 혼연일체가 된 모습에 제법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쵸파 5단 합체의 늠름함을 느낄 수 있는 사진입니다. 사실 개별 로봇을 조립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지

이렇게 5단 합체 하는데는 3~5분이면 충분히 조립됩니다. 그 만큼 쉽다고 얘기드릴 수 있겠네요.

 

그리고 가장 아래 쪽에 있는 작은 쵸파들은 쵸파 로봇을 사면 추가로 들어 있는 것들 입니다. 이것 이외에도

앉아 있는 쵸파가 들어 있는데 그것들은 책장 아래 쪽에 두어서 사진에는 찍히지 않았네요.

 

이렇게 쵸파를 한 곳에 모아보니 누가보면 쵸파에 환장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네요. 물론 일정 정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긴 하지만.. 이 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은데 어찌 흘러오다 보니 이렇게 되어버렸네요..ㅎㅎ 그럼 쵸파 개봉기를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으며, 저의 개인적 평가는 스티커 붙이는 것 빼고는 모두 만족이라는 점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