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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흥미

지구가 만들어지다.

 

45억년 전 지구가 형성되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 형성 또한 먼지 원반 내의 입자들이 쌓이면서 만들어졌다는 사실도 말이죠.

평소 우주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이런 부분들은 익히 아실만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우주에는 관심이 있으면서 지구가 만들어진 후의 세부적인 형성 과정에 대해선

아시는 분들이 많이 없습니다. 예를 들면 지각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또 대기는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지금의 지구가 만들어지기 위해 있었던 형성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지각의 형성

 

수십억년 전 지구 또한 여러 신생 행성들처럼 엄청난 에너지와 열을 가졌던 행성이였습니다.

이런 지구를 형성했던 우주 먼지들의 주물질은 알루미늄, 니켈, 실리카, 철, 마그네슘등이였고

이 모든 물질들은 지구의 덩치가 커짐으로 인해 발생되는 온도에 들끓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덕분에 액채 상태의물질이 되었던 것이죠.

 

이렇게 액체 물질이 된 상태에서도 방사성 원소의 붕괴로 가열 과정이 더욱 가속화되었고,

지구를 이루고 있던 물질들은 이런 용해 과정을 거쳐 물질이 분리되게 됩니다.

 

철과 니켈 같은 무거운 원소들은 가라 앉아 금속핵을 형성하였고, 반대로 규산염과 같이

가벼운 물질들을 지표쪽으로 밀려나 지각이란 것을 형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지표면이라 불리는 땅은 이런 지각이 형성되고, 1억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형성되었다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대기의 형성

 

지구가 형성되고 지각이 형성되면서 어느 정도 대기가 형성될 수 있는 바탕은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대기가 만들어지는데는 지구의 탄생부터  굉장히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야 가능 했습니다.

 

지구는 지각을 형성하면서 수소,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메탄 가스등을 계속해서 분출하게 됩니다.

이런 가스들이 모여 가스층을 형성하였는데 이 가스층에는 산소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의 대기권처럼

태양의 자외선을 막아주지 못하는 무용지물한 가스층이였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 한 것은 이렇게 얇고 무용지물한 가스층 덕분에 태양의 자외선이 지구로 쉽게 들어올 수가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물 분자를 분해하기 시작하면서 산소가 생겨납니다.

 

그리고 지금의 대기권의 형성에는 바다의 역할이 매우 컸습니다. 바다의 경우 지구에 가득 차 있던 수중기가

비가 되고 증발하며, 다시 비가 되고 하는 순환 과정을 끊임 없이 겪으면서 움푹파져 있는 지표에 물이

고여 생겨난 것입니다.

 

또 시간이 흘러 생체분자의 등장과 원핵생물의 광합성으로 인해 지구의 산소 농도는 높아져만 갔고,

5억 7천만년 전 호흡 생명들이 살 수 있게끔 하는 지금의 두터운 대기권이 형성되었습니다.

이 대기권의 형성으로 생명들의 진화의 서막이 열린 것이죠.

 

 

 

 

 

※생명의 기원

 

생명의 기원에는 크게 2가지 기원으로 사유 됩니다. 원시수프 이론과 바이오필름 이론이 그 두 가지인데,

원시수프 이론은 뜨겁게 끓었던 지구가 서서히 냉각되면서 무기화합물로 이루어진 원시스푸가 생겨났고,

바로 여기서 모든 생명의 원천이라 보는 유기물분자가 생겨났다는 이론입니다.

 

그 다음 바이오필름 이론은 최초의 생명체 및 그 구성 요소들이 바다 속에 있는 열원의 부근에서부터

생겨났다는 이론으로 원시수프 이론과 함께 가장 많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론이죠.

 

아무튼 지구의 생명은 이를 토대로한 아주 작은 유기분자들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으며,

이런 유기분자들이 결합해 세포가 되고, 또 원핵 세포가 되고, 진핵 세포가 되어, 현재 다세포 생물이라

할 수 있는 식물과 동물들이 생겨난 것입니다. 정말 복잡다단한 과정을 거쳤다고 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