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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취미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유적지.

 

 

아프리카는 인류의 발상지라고도 알려진 대륙입니다. 인류의 발상지라는 말은 이 곳에서 인류가

기원했다는 것이죠. 그말은 어쩌면 모든 사람들의 조상이 아프리카를 고향으로 두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 아프리카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대륙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유럽의 유적지 같은 경우 관련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고, 내용도 많은 반면

아프리카 유적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도 않고 내용들도 조금은 적은 편입니다.

그래서 오늘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유적지 4곳을 꼽아서 추려봤습니다. 아프리카에도 세계가 보전해야할 

유적지가 제법 많습니다. 참고로 잘 알려진 스핑크스, 피라미드는 제외했습니다. 

 

 

 

 

#아부심벨 신전

아부심벨 신전은 나일강 제 1폭포 남쪽 280km지점 절벽에 있는 신전입니다. 이 신전이 장관을 연출하는

이유는 신전 정면의 암 벽에 4개의 조각상이 위치해있고, 신전 문 앞에는 거대한 조각 파라오가

지켜보고 있어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합니다.

 

아부심벨 신전이 특별한 점은 땅속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땅 속으로 무려 60m나 들어가야

신전이 있지요. 아부심벨 신전은 19왕조의 파라오였고, 역대 파라오 중에서도 특별히 유명한 람세스 2세가

축조한 암굴 신전으로써 자신을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져내려 오고 있습니다.

 

현재 있는 아부심벨 신전은 사실 복원된 신전입니다. 한 때 신전이 수몰 위기에 처해 유네스코에서

국제적 구호 활동을 펼쳤고, 그 결과 모든 암석 조각을 수몰되지 않는 위치로 옮겨,

아스완 댐 상류에 새로 복원시켜 놓은 것이죠.

 

 

 

 

#랄리벨라 암굴 성당

랄리벨라의 암굴 성당은 세계 유일의 암굴 성당입니다. 랄리벨라라는 이름은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아바바에서 북쪽으로 350km를 가야 도착할 수 있는 지역으로 에티오피아의 자그웨 왕조의

랄리벨라라는 왕의이름을 따서 붙여졌습니다.

 

랄리벨라 암굴 성당은 해탈 3천 미터 높이 산지에 위치해있으며, 13세기 말 자그웨 왕조가

멸망하고 정치 수도가 옮겨감에 따라 점차점차 폐허가 되다 600년간 그 모습을 감췄었습니다.

그러나 비교적 최근 발굴 작업이 이루어졌고 그 모습을 세상에 다시 드러내 놓았죠.

 

랄리벨라 암굴 성당은 엄청난 규모를 가지고 있는데, 사실 수치로 말하는 것보다 이 암굴성당을

만들기 위해 투입된 시간과 인원 규모를 말씀드리는게 오히려 피부에 더 와닿으실 것 같네요.

 

랄리벨라 암굴 성당을 만들기 위해서 5,000명이 넘는 장인이 동원되었고, 축조 시간은 무려 120년이나

걸렸습니다. 이 암굴 성당의 경우 단순 예배만을 드리기 위한 장소가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기능을 했고,

또 유사시 군사적으로도 기능할 정도 정교하면서 단단하게 지어졌습니다.

 

랄리벨라 암굴 성당은 현재 많은 순례자들이 지나가는 종교 성지 중 하나가 되었으며,

성당 내부에는 아름다운 벽화들이 많이 그려져 있어 고고학적 가치도 높게 평가 받습니다.

 

 

 

 

#카르나크의 아몬 신전

이집트에서 가장 컸었던, 그러나 현재는 그 일부만 남아 있는 신전이 있습니다. 바로 카르나크의

아몬 신전으로.. 아몬이라는 이름은 이집트의 신화 중 가장 높은 지위의 신의 이름을 따온 것입니다.

 

아몬신은 그리스 신화로 따지면 제우스만큼의 높은 지위를 가진 신이였습니다. 아몬신은 모르는게

없었었으며 가장 뛰어난 신으로 평가받았죠. 이런 이유에선지 이집트의 왕인 파라오들은 아몬을

공식적으로 숭배하기 시작했고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아몬의 아들이라는 칭호를 부여했습니다.

 

파라오들이 아몬의 아들이라는 칭호를 부여하기 시작한 기원전 16세기부터 작은 규모였던

아몬 신전이 점차점차 증축을 거듭하게 되는데, 그 결과 이집트에서 가장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리고 이집트인들이 가장 신성시 하는 신전이 되었습니다.

 

아몬 신전의 규모는 고고학자들의 말을 빌리자면,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큰 규모였다고 하죠. 현재는 세월이 많이 지나 많은 곳이 파괴되어 일부만 남겨져 있습니다.

 

 

 

#악숨 고고유적

악숨은 고대 도시의 이름으로 악숨 문명이라 불릴 정도로 아프리카의 주요 문명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문명의 발원지는 에티오피아 북부이며, 이런 악숨 문명이 남겨놓은 건축 예술물 같은 경우

악숨 고고유적이라 하여 세계 유산으로 꼽히고 있죠.

 

악숨 문명에서는 건축 예술은 굉장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현재 거대한 석상, 고분군, 방어용 성채,

오벨리스크들이 남겨져 있는데, 특히 오벨리스크는 악숨 고고유적 중 가장 유명 유적입니다.

 

오벨리스크는 거대한 돌기둥으로 만들어 세운 기념비를 의미하는데, 악숨 유적지 곳곳에

이런 오벨리스크들이 세워져있죠. 오벨리스크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것은 33m의 높이를 자랑하는데,

이 높이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념비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