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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리뷰

나이키 루나 페가수스89 개봉기~!

-나이키 루나 페가수스89 개봉기~!-

 

여름을 맞이하여 샀던 나이키 루나 페가수스89의 리뷰를 2달이 지난 이제서야 쓰게 되네요..

이건 모두 귀찮음 때문이죠. 보통 이정도 시간이 지나고 샀던 당시의 기쁜 감정을 까먹게 되면,

리뷰를 건너 뛰게 마련인데.. 2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샀던 당시의 애착이 남아 있네요.

 

아직도 이 페가수스89를 샀던 그때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뭐 2달 밖에 안지났으니까...=ㅁ=)

너무 날카롭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뚱뚱하지도 않은 캐쥬얼한 신발을 찾고 있었는데..

이 녀석이 눈에 띄고 꿈에도 나와.. 눈뜨자 마자 해외 구매로 바로 질러버렸었지요.

 

그럼 지금부터 한 눈에 반해 질러버린 페가수스89 개봉기를 적어볼텐데.. 2달동안 신고다니며

느꼈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사이즈에 관한 정보를 버무려 개봉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자의 개봉기는 박스를 찍지 않는다고.. 아무개 블로거가 말하더군요. 그러나 저는 찍습니다.

그것도 다른 어떤 컷 보다 소중하게 찍습니다. 왜냐하면 박스를 열기 전이 가장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에 그 박스 컷을 보며 그때의 설레임을 되새겨보곤 하기 때문입니다. 또 나이키 박스는

색깔과 디자인이 어찌나도 예쁜지..! 아직까지 잡동사니 담는 통으로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아무튼! 남자의 박스컷!

 

 

 

 

박스를 여니 루나 페가수스89가 이렇게나 곱게 들어있습니다. 제가 이 신발에 꽂힌 이유는..

위에 보시는 것 처럼 옆라인이 참 예쁘기 때문입니다. 너무 눌리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너무 부해보이지도 않으면서 딱 캐쥬얼하니 노말한! 제가 원한 느낌 그대로였습니다.

다만 반전이 있다면 신어보니 발등이 조금 타이트했다는 것? 1주 신고서야 편해졌습니다.

 

 

 

 

꺼내어 앞면부터 찍어보았습니다. 보시면 발등 부분이 메쉬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다만 엄청 얇은 메시 소재는

아니였고.. 안쪽에 덧댐이 하나 더 있어서 2중 구조였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메시가 너무 얇게 되면 쉽게 찢어져 신발을 얼마 신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정말 시원한 신발을 찾으셨다면

페가수스89는 추천드리기 조금 어렵겠네요. 그냥 일반적인 운동화 느낌입니다.

 

 

 

 

앞부분과 옆부분이 절묘하게 걸치도록 한 번 찍어보았습니다. 이 컷을 찍은 이유는 신발을 구성하고 있는

소재들에 대해 디테일하게 알려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위에 보시는 것처럼 발등 부분은 메쉬이고,

틀을 이루는 부분은 스웨이드 소재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특이할 수 있는 옆 부분은 딱히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소재인데.. 그냥 얇은 컨버스 정도로 해두고 싶네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루나 페가수스89의 가장 큰 장점은 옆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군더더기 없다고 해야할까요?

제가 유독 이런 취향을 좋아해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 신발의 경우 디자인을 비롯해 색 배합 또한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일부 더럽혀졌기 때문에.. 이런 고운 자태는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ㅠㅠ

 

 

 

 

이쯤에서 페가수스89 사이즈 정보를 좀 알려드리겠습니다. 물론 사이스 정보는 아주 주관적입니다.

제가 직접 신어보고 체험한 것이기 때문이죠. 일단 저는 지금 정사이즈를 신고 있습니다. 바로 260사이즈인데,

제가 다른 신발들은 어떤 사이즈를 신는지 참고하시라고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일단 나이키 루나, 볼텍스,

아디다스 가젤, 뉴발란스 모두 260을 신습니다. 지금 보니 아디다스 ZX750만 250을 신고 있네요.

그리고 여러 런닝화 모두 260을 신으며, 제 발을 A4용지에다 그리고 재어봤을 때도 딱 26cm가 나옵니다.

 

 

 

하.. 새삼 뒤태를 다시 보니.. 또 이렇게 예뻤을 수가 없네요.. 지금은 노란색 부분에 때가 많이 타서..

탁한 노란색이라 곱지 못합니다 ㅠㅠ 그래도 아직까지 애착은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때로는 아까워서 신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사실 아까워서 신지 않는건 굉장한 바보 짓이라 생각하는데.. 희안하게도 운동할 때는 이 신발을

신기가 무척 꺼려지고 아깝더라고요.. 아직까지 처음 반했을 때의 감정이 남아 있나 봅니다.

 

이렇게해서 루나 페가수스89에 대한 개봉기는 다 적어보았습니다. 뭐 그래서 결과적으로

신발이 만족스럽고 추천하냐고 묻는다면.. 저는 완전 만족하고 강력 추천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물론 색상에 따라서 만족도는 달라지겠지만.. 599472-100 모델을 기준으로 봤을 때 디자인, 착화감,

색상 모두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