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가 잘 되는 음식 정리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정리]

 

제가 달고 살았던 약은 딱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소화제인데요..

소화 기관이 약했던 탓인지 어렸을 때부터 밥이나 빵을 먹으면

쉽사리 소화 불량을 앓곤 했습니다.

 

그러나 1년전부터 소화가 잘 되는 음식들을 먹으며 어느 정도

소화 불량을 개선시켰고 이제는 예전만큼 소화제를 필요로 하지 않게 되었지요.

 

아마 여러 의미에서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찾으실 걸로 생각됩니다.

현재 병중이여서 일 수도 있고, 평소 소화력이 약해 소화가 잘 되는 걸

찾으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소화력에 도움을 주는 음식과 죽과 같이 단순히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나누어 종합하여 정리해보았습니다.

 

 

 

소화력에 도움을 주는 음식 1~5.

 

 

씹어 먹고 갈아 먹는 : 무

사실 저는 지금 알려드리는 무와 바로 아래에 알려드리는 배와 매실 덕분에 소화력을 많이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소화제의 경우 일시적으로 소화에 도움을 줄 뿐 소화력이 약한건 매 한가지여서 생식을 해보자 생각했지요.

무에는 소화를 돕는 효소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덕분에 무가 재료로 들어간 음식들은 일반적으로 소화가

잘 되며 위장의 부담도 덜어주어 위장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만약 고기먹고 자주 체하신다면 쌈무를 활용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시원하고 달달한 : 배

사실 무보다 비싸서 자주 먹지는 못했지만 배도 효과 좋은 소화가 잘 되는 음식입니다. 배 또한 무와 같이 소화 효소가

다량 들어 있어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배는 달달한 과일이기 때문에 식전에 먹는 것보다 끼니를 떼우고 나서

후식으로 먹는다면 그 효과와 맛이 2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그리고 배의 껍질에는 고기 소화를 돕는 다른

성분이 들어 있어 고기 먹고 난 후 배를 통째로 갈아마시면 여러모로 좋습니다.

 

 

 

 

독특한 향을 가진 : 생강

생강은 단독으로 먹기에는 조금 부담이 가는 음식입니다. 그러나 생강의 독특한 향에 거부감이 들지 않고 오히려

생강을 좋아하는 입장이라면 이제부터 자주자주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생강에는 위에 작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는 성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장에도 작용해 장 운동이 원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죠. 이 때문에

소화도 잘 안되고 화장실 문제도 어려움을 겪는 분이라면 생강은 매력적인 음식일겁니다.

 

 

 

 

내가 빠질 수 없지 : 매실

매실을 빼놓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논할 수 없을 겁니다. 이미 동의보감을 비롯해 한방 고서적에는 매실과 소화에

관련된 내용들이 빼곡히 기술되어 있고 실제로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매실청이나 매실액기스를 통해 소화를

개선시키곤 합니다. 매실은 생강과 마찬가지로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반대로

소화액이 과도하게 분비될 경우도 정상적으로 제어해주는 역할을 하죠.

 

 

 

 

위장도 곱게 : 알로에

알로에라 하면 피부에 좋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알로에를 너무 편협하게 바라보는 시선이죠.

사실 알로에는 피부 뿐만이 아니다 다양한 곳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는데 특히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소화력에도 긍정적 효과를 보여줍니다. 알로에의 경우 생식을 해도 굉장히 매력적이지만 그게 어렵다면

알로에 주스를 해먹거나 사먹어도 좋습니다.

 

 

 

 

소화가 잘 되는 음식 1~5.

 

 

스무스하게 : 죽

몸이 아플 때, 소화력이 많이 약해졌을 때 찾는 것은 다름 아닌 죽입니다. 죽의 경우 소화도 잘 될 뿐더러 칼로리가

제법 괜찮아 힘을 내는데도 무리 없는 음식이죠. 사실 소화 그 자체만 보고 죽을 먹을 경우 흰 쌀 이외 다른 재료가

들어간 죽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건 백미로 만든 흰죽이고 이런 흰죽이 조금 심심하다면 새우나 버섯

같은 재료들을 갈아 넣어 만든 죽이 그나마 괜찮습니다.

 

 

 

 

잘생기지 못했지만 : 호박

호박에는 비타민A부터 C까지 다량 들어 있으며, 또 소화를 촉진하는 성분까지 들어 있어 배도 든든하게 채우면서

소화도 잘 되는 음식입니다. 특히 호박에 들어 있는 비타민들은 염증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위염에

걸렸을 때 먹으면 더 좋습니다. 호박을 음식으로 활용한다면 추천드릴 것은 호박찜과 호박죽 정도가 되겠습니다.

 

 

 

 

서양 느낌 나게 : 양송이 수프

수프는 그 자체만으로도 소화가 잘 되는 음식입니다. 그런데 여기다 양송이를 잘게 썰어 양송이 수프로 만들게

되면 소화에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양송이버섯에는 트립신과 프로테아제 성분이 다량 들어 있습니다.

이 두 성분은 소화 효소로써 소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죠. 여기서 한 가지 더 알려드리면 양송이 수프에는

육류의 소화를 도와주는 성분도 함께 들어 있어 육류와 함께 먹으면 더 좋습니다.

 

 

 

 

맛도 좋은 : 바나나

예전 소화력이 한창 약할 때 바나나를 즐겨 먹었습니다. 바나나는 음식 자체가 부드러워 씹는데 부담이 없으며

특히 칼로리와 포만감이 높아 충분히 끼니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었지요. 만약 바나나는 먹고 싶은데 바나나의

과육이 소화에 부담될 것 같이 느껴진다면 바나나와 우유를 섞어 갈아마셔도 정말 맛있고 소화가 잘 됩니다.

바나나에는 식이 섬유도 많기 때문에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부드러운 : 두부 & 계란찜

부드러운 음식이 소화가 잘 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두부와 계란찜은 소화에 부담이

적은 음식들이죠. 특히 두 음식의 공통점은 고단백 음식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니 칼로리가 부담스러운

분들은 이 두 음식을 활용하면 굉장히 매력적일 것 같네요. 그럼 여기서 소화가 잘 되는 음식에 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