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흥미

세계 7대 불가사의 파헤치기!

[세계 7대 불가사의 파헤치기!]


오늘은 세계 7대 불가사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교적 최근인 2007년에 새로운 선정단과 인터넷 투표를 통해
신 7대 불가사의가 선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선정을 두고 뒷말이 무성한 것은 1억 데이터를 모으고,
신 불가사의를 공표한 민간 단체에서 비영리를 자처함에도
모든 마케팅 비용을 이 민간 단체에서 가져갔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세계 7대 불가사의를 두고 새롭게 선정된 것을
자본의 싸움이라 보고 인정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말들이 많은 것이죠.

그 이전에는 고대의 불가사의, 자연현상 불가사의라고 해서
총 2카테고리의 불가사의가 있었는데, 일반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것들은 이 둘을 섞은 불가사의 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새롭게 선정된 것들의 이름만 알려드리고,
기존에 잘 알려져 있던 것들에 대해 세세히 다뤄보도록 할게요.



신 7대 불가사의.

1. 중국의 만리장성
2. 멕시코의 치첸 이차 피라미드
3. 페루 마추픽추
4. 브라질 거대 예수상
5. 이탈리아 콜로세움
6. 요르단 페트라
7. 인도 타지마할

 


피사의 사탑.

피사의 사탑은 이탈리아 피사에 위치한 석재 건축물로 제작시기는 1350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사의 사탑은 그 건축 양식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신비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건물입니다.
십자형 두우모의 경우 세계에서도 보기 힘든 건물군 중 하나라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 피사의 사탑이 유명한 이유는 잘 아실테지만 건물이 기울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쓰러지지 않고 계속 유지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피사의 사탑은 1178년에 겨우 3층 밖에 못 쌓았을 무렵 공사가 한 차례 중지되었으며,
그 이유는 건축 과정에서도 계속해서 기울어지는 각도가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에도 지반의 함몰과 보수, 기울기를 상쇄하고자 건축에 더욱 무거운 자재들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였으며 이 결국 1350년에 8층으로 겨우 완성을 시켰습니다.

피사의 사탑은 완공 후에도 1년마다 1mm씩 탑이 기울었으며 1990년에 건물 한계치에 도달했는데,
이탈리아 정부에서 거액을 들여 11년에 걸쳐 보수 작업을 했고, 현재는 인원 제한 안에서
피사의 사탑의 건물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톤 헨지.

스톤 헨지는 영국 윌트셔주 솔즈베리 평원에 있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입니다.
스톤 헨지는 고대의 거석기념물로 고대의 태양 신앙과 결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스톤 헨지는 이미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이 되어 있고, 만들어진 시기는 조금씩 다르나
기원전 1,700~1,400년경으로 추정됩니다.

스톤 헨지가 불가사의로 알려져 있는 이유는 유럽의 여러 고대 문화 유산 가운데
학술적 의문이 가장 많은 유적지이며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거석 문화라는 점입니다.



또 스톤 헨지가 세워진 곳은 드 넓은 들판인데 이 주위에는 전혀 스톤 헨지를 만들만한
돌이 없으며, 38km나 떨어진 곳에서 스톤 헨지에 사용된 돌과 같은 돌이 발견되었다는 점입니다.

스톤 헨지에 사용된 돌은 하나당 30~50t 정도되는 어마어마한 무게를 지니고 있는데,
선사시대 사람들이 이 돌을 38km 밖에서, 그것도 한 개가 아니라 상당히 많은 수를
운반했다는게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학술적 의문이 많다보니, 외계인이 이걸 많들었다던가, 중세 마술사와 마녀들이
마술을 위해 만들었다던가 하는 소문과 루머들이 많이 형성되어 있지요.
그러나 스톤 헨지에 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것도 없으며 현재는 추측에 불과합니다.





콜로세움.

여러 배경의 영화가 되었기도 했고, 이미 TV프로그램을 통해 수도 없이 소개된 콜로세움은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원형 건축물입니다. 콜로세움의 정식 명칭은 플라비우스 원형경기장이며,
플라비우스 왕조 때 세워졌기에 이런 명칭이 붙었습니다.

콜로세움의 경우 기원후 80년에 지어졌으며 건축 기간은 8년이 걸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콜로세움에서는 글라디아토르 시합, 맹수연기등 각 종 공연이나 잔인한 시합이 펼쳐지는 장소였는데,
당시 지배계층들은 로마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굳히는데 사용했습니다.

콜로세움의 설계자는 누구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여러 추측들만 난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콜로세움에는 건축과 관련한 설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기원후 70년에 예루살렘과의 전쟁에서
티투스가 대승을 거두고 10만 명의 포로를 이끌며 귀환하였는데, 그 중 4만 포로를 콜로세움 건축에
투입했다는 내용이죠. 아직 이도 가설로만 존재하고 있습니다.




성소피아 성당.

이번에 소개드릴 세계 7대 불가사의는 성 소피아 성당입니다. 성 소피아 성당의 경우 비잔틴의 황제였던
유스티나아누스 1세가 532-537년에 콘스탄티노플에 건축한 성당으로써, 모자이크와 대리석 기둥, 돔등이
적용된 예술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입니다.

성 소피아 성당은 비잔틴 건축의 전형으로 여겨질 만큼 비잔틴 건축 양식을 잘 따랐으며, 건축 이후
10세기 동안 가장 큰 성당으로써 그 위용을 자랑했습니다.



성 소피아 성당을 건축하는데에는 그리스의 물리학자 이시도르스와 수학자인 안테미오스가 참여해
만들어 졌으며, 건축에 참여한 인부들은 무려 10,000여명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성 소피아 성당이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알려지게 된 계기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성당이면서 얽힌 사연이
많은 성당이기도 했지만, 중요한 건 직경 32m에 달하는 거대한 4개의 돔이 딱히 받치는 기둥도 없이
건축되어 떠 있다는 점입니다.




만리장성.

만리장성이야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이 있는 곳이기도 하며 TV프로그램을 통해 수도 없이 전파되고 알려져왔던
불가사의 입니다. 그래서 제가 세세한 설명을 드리지 않더라도 너무 잘 아실거라 생각되네요.

만리장성의 경우 인류 최대의 토목공사라 불릴만큼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며, 이런 압도적인 규모 덕분에
만리장성이 불가사의로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만리장상은 지도상 길이는 2,700km이고 중간에 갈라져
이어지지는 않지만 땅에 있는 선들까지 길이를 합하면 5~6,000km의 길이가 됩니다.
서울과 부산과의 거리가 430km정도가 되니 대략 12~13배의 거리가 될 수 있겠네요.

만리장성이 놀라운 점은 이런 엄청난 길이의 장성이 기원전 220년경에 만들어지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당시 황제였던 진시황은 북쪽의 흉노족 침입을 막기 위해 이런 거대한 장성을 만들기 시작했지요.

이렇게 쌓기 시작된 만리장성은 명나라가 중국 대륙을 호령하던 1360~1640년대까지 계속 만들어졌고,
결국 지금에서 볼 수 있는 만리장성이 되었습니다. 무려 1500~1800년이나 장벽을 쌓은 것이죠.




파로스 등대.

솔직히 말해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가장 깊이 알고 싶은 불가사의는 파로스 등대입니다.
파로스 등대는 정확히 고대 문명의 불가사의로 분류가 되어 있는데 기원전 285~247년 사이에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파로스섬에 건축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파로스 등대는 프톨레미 1세가 세우기 시작하여 프톨레미 2세때 건축이 완료된 세계 최초의 등대입니다.
이렇게 파로스 섬에 등대가 세워질 수 있었던 것은 프톨레미 2세가 이집트를 동서양 무역의 가장 중요한
중계지로 만들며, 특히 알렉산드리아가 그 중심지 중 가장 번화한 장소였습니다.

이 덕분에 알렉산드리아에는 당시 어마어마한 규모의 박물관과 도서관이 건립되고, 여러 나라의
유명한 학자들이 이 곳에 머물며 활동을 했었지요.

아무튼 파로스 등대가 불가사의로 알려지게 된 것은 높이 130m의 건물이라는 점인데,
당시 시대가 기원전이라는 걸 감안한다면 굉장히 높게 쌓아올린 건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63빌딩의 높이가 240m정도 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런 파로스 등대는 현재 볼 수 없고 파로스 등대가 세워졌던 터만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파로스 등대로 인해 경쟁에서 밀리던 콘스탄티노플에서 알렉산드리아에 한 가지 소문을
퍼뜨리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 소문은 파로스 등대 아래에 엄청난 보석들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였고, 이 소문은 돌고 돌아
당시 알렉산드리아를 정복하고 있던 '우마이야 칼리파 알 왈리드'의 귀에까지 들리게 된 것이였죠.

칼리파는 보석에 눈이 멀어 파로스 등대의 철거를 명령하고, 자신이 속았음을 알았을 때는
이미 파로스 등대가 반쯤 진행되었을 때 입니다. 이런 사실을 안 칼리파는 다시 파로스 등대를
복구하려 노력하지만 파로스 등대를 복구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요.

그 이후 14세기 초에 있었던 대지진으로 파로스 등대는 완전히 붕괴되었고, 파로스 등대는
여러가지 불가사의만 남긴채 영원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피라미드.

세계 7대 불가사의의 마지막을 장식할 불가사의는 바로 피라미드입니다. 피라미드에 관한 연구는 아직까지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아, 언제나 신비로운 건조물입니다.

피라미드는 고대 이집트의 왕인 파라오의 무덤으로 사용되었으며, 신의 화신인 파라오가 하늘로 올라가기 위한
계단이라는 의미를 띄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람들은 그가 죽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는 사후세계로 간다고 믿었죠.

이집트에는 여러 개의 피라미드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피라미드는 쿠푸 왕의
피라미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쿠푸왕의 피라미드는 2.5t의 무게를 가진 바위를 280만개나 쌓아 올려 만들었으며,
규모만을 따지자면 현재 뉴욕 맨하튼 시에 있는 102층짜리 건물의 30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물론 높이가 30배라는 것이 아니라, 용적으로 따졌을 때 30배라는 것이죠.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쿠푸 왕의 피라미드는 10만에 달하는 노동자가 20년에 걸쳐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건축 과정이나 그 원리에 관해서는 아직까지도 새로운 사실들이 발견되고 있는게 현재의 모습입니다.



피라미드가 불가사의로 가장 유명한 것은 지금의 인간에게도 계속해서 놀라움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려 기원전 2,800~2,300에 만들어진 건조물임에도 불구하고 피라미드의 네 면 모두는 정확히
동서남북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 이 뿐만이 아닙니다. 현재 추정되기로는 피라미드가 막 완성되었을 당시는 종이 한장이 끼어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모든 돌의 표면이 정확하게 맞았다는 점입니다. 이는 그 시대 때에 엄청난 건축 기술이
있었다고 밖에 설명할 수가 없는 노릇이죠.

이 밖에도 둘레를 측정후 높이의 두배로 나눌시 원주율과 거의 같은 숫자가 나온다는 점,
피라미드 건축 당시 사용되었던 단위인 피라미드 인치를 둘레에 적용하면 태양년의 일수의 천배와
일치한다는 점 등등이 있습니다. 너무 많아서 일일이 설명할 수가 없겠네요. ㅎㅎ 

불가사의를 보고 있다보면 그저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인간은 지난 1세기 동안 이제까지
이루왔던 모든 것들보다 훨씬 뛰어넘는 발전을 이룩했다고 자화자찬을 하고 있지만,
현재에 할 수 없는 것들을 수십세기 전에도 했다고 생각하니, 인간은 조금 겸손해질 필요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 듭니다. 그럼 세계 7대 불가사의에 관해서는 모두 알려드렸습니다.
나름 상세히 알려드린다고 노력했는데 어떻게 만족스러우셨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