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 가장 부유한 나라는?

혹시 그런 생각 해본 적 없으신가요..? 지구상 가장 부유한 나라는 어디이며..
이 나라에는 어떤 복지가 펼쳐지고 있는지.. 또 국민들의 소득 수준은 어떤지 말이죠.

저는 이제 어떤 나라가 부유하고, 어떤 복지가 뒷받쳐주는 지 알기에..
이런 궁금증이 더 이상 들지는 않지만, 요즘 국가 경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더라고요.ㅎㅎ

그래서 지금부터 가장 부유한 나라는 어디이며, 이 나라에서는 국민들의 복지와
소득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곳이 가장 부유한 나라!

 

(미리 말씀드릴 점이 있다면, 부유한 나라의 기준을 GDP(국내총생산)에 둔 것이 아니라,
국가 국민의 1인당 GDP에 두었습니다.)

세계에서 국민의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나라는 유럽 프랑스, 독일, 벨기에 사이에 끼여있는
룩셈부르크라는 자그마한 나라입니다. 크기는 2,586km2로 제주도의 1.4배 밖에 되질 않죠.

당연히 땅 면적이 작다면, 인구수 또한 적겠죠? 룩셈부르크의 인구수는 54만명 정도이고,
룩셈부르크는 철강업과 금융업을 중심으로 나라 경제가 움직이고 있으며, 철강의 경우
나라 전체 수출의 90%를 차지 할 만큼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룩셈부르크의 1인당 GDP는 2012년 IMF기준으로 10만 6,958달러이며, 한화로는 1억 3천 정도가 됩니다.
음.. 한국의 1인당 GDP가 2만 3,689달러이니, 룩셈부르크의 1인당 GDP는 한국의 1인당 GDP에 비해
4.5배 정도가 높다고 할 수 있겠네요.

여기다 조금 더 디테일을 더하자면, 룩셈부르크는 EU가입 국가 중 실업률이 가장 낮은 나라이고,
제조업 종사자의 월 평균 임금이 2009년을 기준으로 약 740만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얼마나 부유한 나라인지 잘 알 수 있겠지요..? 다만 룩셈부르크의 경우 나라의 GDP가 559억 달러로
세계 72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래도 중요한건 1인당 GDP가 더욱 중요하겠죠 ㅎㅎ?

이제 룩셈부르크의 복지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룩셈부르크는 유럽 제일의 복지 국가라 불릴 만큼
나라 전체가 부유하니, 복지 또한 부럽고 배아파서 미칠 정도로 좋습니다.

물론 룩셈부르크는 세금을 많이 걷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나라 재정의 30% 이상을 복지 예산으로
사용할 만큼, 국민을 위한 풍부한 복지 혜택을 주고 있지요.

가장 단편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자녀 수당입니다. 자녀를 1명만 낳아도 만 18세까지 자녀 수당이
지급되고, 자녀가 학생일 경우 만 27세까지 나라에서 자녀 수당이 지급됩니다.
그 기준은 '1자녀 185유로, 2자녀 220유로, 3자녀 267유로' 등으로 지급되며, 취학 자녀 수당이라 해서
교육비가 1자녀 기준으로 '113유로'가 따로 나옵니다.

또한 만 4세부터 만18세의 교육 까지는 무료교육이며, 대학 교육 역시 무료로 교육을 받거나,
거의 무료나 다름 없는 학비로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 4세부터 무료 교육이라는 건,
유치원때부터 의무교육이면서 무료 교육입니다.

이 밖에도 부모 휴가라 하녀, 자녀가 만 5세가 되기까지 6개월 혹은 1년 휴가를 사용할 수 있으며,
단 부부가 동시에 부모 휴가를 사용하지는 못합니다. 이런 부모 휴가 또한 유급 휴가여서,
890유로 혹은 1,780유로가 휴가 시에도 매달 지급됩니다.

사실 이런 자녀와 교육에 대한 복지 말고도, 실업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채로운 복지가
사회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룩셈부르크의 경우 만 15세 이상일 경우 문맹률이 0%이며,
사회적인 혜택을 모두 받는다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복지와 수입을 보고 있으니, 룩셈부르크가 왜 가장 부유한 나라가 될 수 밖에 없고,
오랜 시간 동안 잘 사는 나라로 유지될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것 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