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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발/심화

ETF란? ETF투자방법 및 ETF종류.

[ETF란? ETF투자방법 및 ETF종류.]

 


평소 펀드나 돈이 돌아가는 금융 쪽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ETF라는 단어를 자주 보셨을 겁니다.

ETF는 약자이기 때문에 처음 마주 한다면 상당히 낯선 단어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ETF란 무엇인지 부터 ETF투자방법 그리고 ETF종류까지
ETF에 대해 모조리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ETF란?


ETF는 'Exchange Traded Funds'의 약자이며, 국내에서는 '상장지수펀드'라 불립니다.
사실 ETF를 쉽게 표현하자면 직접 투자가 가능한 인덱스 펀드입니다. ETF는 인덱스펀드처럼 
특정한 주가지수와 연동되는 수익률을 얻어가면서도 직접 투자하여 거래할 수 있지요.

인덱스펀드의 경우 폐쇄형 펀드여서 시장에서 원하는 때 사고 팔 수 없습니다.
또한 환매 수수료가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 기다려야 하기도 하죠.

그러나 ETF는 다른 펀드처럼 거래하지 않고, 주식시장에서 일반 주식처럼 사고 팔며
직접 투자가 가능합니다. 덕분에 원하는 때 팔 수 있지요.
정리하자면 인덱스펀드의 장점과 직접 투자의 장점을 모아 만든 펀드입니다.

인덱스펀드는 장점은 개별 주식이 아니라 코스피200같은 주가 지수를 따르는 것이고,
직접 투자의 장점은 거래가 있다면 원하는 때에 사고 팔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제 ETF란 무엇인지 감이 좀 잡히시나요..? 아직 좀 헷갈리신다면 아래 ETF종류나
ETF투자방법에 대한 정보들을 얻다보면, 자연스럽게 감이 잡히실 거에요.




 

ETF종류.


위 ETF란에서 ETF는 주가 지수를 따르는 펀드라 말씀드렸지요?
주가지수에는 KOSPI200과 KOSPI150이 대표적인데, ETF는 이런 주가 지수에 따라
종류가 나뉘기도 하며, 또 시장에 상황에 따라 이익이 나는 ETF로 나뉩니다.
그래서 지금은 ETF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ETF 종류 5가지를 소개드릴게요.




1. KODEX ETF
KODEX는 ETF를 대표하는 종류라 볼 수 있습니다. KODEX는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인데,
코스피200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식 200개 종목의 시가 총액을 지수화한 것을 말하죠.
말 그대로 코스피200에 들어 있는 업체들이 선전하여, 지수가 올라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펀드 또한 수익이 납니다. 인덱스펀드의 직접 투자 버전이라 볼 수 있지요.




2. 섹터 ETF
섹터 ETF란 특정 업종에만 투자하는 ETF종류 입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 컴퓨터, 은행과 같이
하나의 업종에만 투자하는 것이죠. 전망에 대한 안목이 있다면 나쁘지 않은 ETF입니다.




3. 인버스 KODEX ETF
인버스는 '반대', '역수'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인버스 KODEX ETF는 KODEX ETF의
반대 개념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죠? 인버스 ETF의 경우 코스피200의 지수가 올라갈 때가 아닌
반대로 떨어질 때 수익이 나는 ETF입니다. 코스피200이 3% 떨어졌다면 인버스는 3%수익이 납니다.
단기에 적합합니다.




4. 해외 지수 ETF
국내에는 코스피 지수가 있다면, 해외에도 각 나라별로 지수가 있겠지요? 미국 지수, 일본 지수,
유럽 지수 같은 것들 말이죠. 해외 지수 ETF란 이런 해외의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말합니다.
해외 사정이 밝지 않다면, 그리 활용하기 좋은 ETF종류는 아니죠.




5. 레버리지 KODEX ETF
자신이 모험가 기질이 있다면, 레버리지 KODEX ETF는 그런 욕망을 채워줄 ETF입니다.
레버리지 KODEX는 KODEX ETF와 마찬가지로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 ETF이지만,
그 등락율에 따라 2배의 수익 또는 2배의 손해를 안겨줍니다. 쉽게 말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지요.




ETF투자방법.


아마 ETF종류까지 대략 아셨다면, ETF에 대한 이해도는 한층 높아지셨으리라 생각되네요.
이제는 실천 문제가 걸린 ETF투자방법을 알아 볼 텐데요.. ETF투자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투자방법은 직접 투자 방법으로 말 그대로 주식처럼 종목을 직접 골라 사고 파는
방식의 투자 방법입니다. 기본적으로 주식 투자에 대한 기초가 있어야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ETF투자방법은 간접 투자법입니다. 간접 투자법에서도 세부적으로 2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은행 특정 금전신탁등을 통해 적립식펀드처럼 일정 시간, 일정 금액 넣는 것이고,
또 하나는 증권회사와 랩어카운트 방식을 취하는 것이죠.

랩어카운트 방식을 취하게 되면, HTS시스템을 다루어야 하는데, 복잡하니 여러 설명은
생략하고, 쉽게 말해 HTS시스템은 증권사가 제공하며 집에서도 매매, 매도가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랩어카운트 : 고객이 증권회사에 재산을 예탁하고, 증권사는 고객의 성향을 고려해,
투자 종목을 추천해주는 등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는 상품.]




ETF장점, 단점.


ETF장점은 수수료와 다양성, 그리고 즉시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즉시성이야 위 ETF투자방법에서
여러차례 언급했다시피 원하는 때 사고 팔 수 있는 것을 말하니, 바로 넘어가고
먼저 수수료 체계를 보겠습니다. ETF는 시중에 나온 펀드 중 가장 저렴한 수수료를 자랑합니다.
일반적으로 적립식이나 다른 펀드를 보자면 1~3% 정도의 수수료를 떼어갑니다.

그러나 ETF의 경우 보통 0.1~0.3% 정도 사이의 수수료 밖에 발생하지 않지요.
특히 정말 매력적인 것 하나는 다른 펀드들에는 다 있는 환매 수수료가
ETF에는 없다는 점입니다. 주식처럼 거래되지만 주식의 거래세 또한 ETF에는 없지요.

그리고 ETF는 폭 넓은 다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ETF종류를 굳이 따지자면
위 대표 5가지 말고도 100가지가 넘는 ETF종류가 존재합니다. 이렇게 다양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고 시장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지요.




이제 ETF단점을 보겠습니다. ETF의 경우 원하는 때 사고 팔 수 있지만, 이는 거래량이
많을 때 이야기입니다. 만약 팔고 싶어도 산다는 사람이 없으면 못사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거래량이 많으면 많을 수록 원할 때 판매하기도 쉬워지므로,
처음 ETF를 투자할 때, 해당 ETF의 거래량이 얼마나 많은가를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ETF로 수익을 250만원 넘겼다면, 세금이 펀드보다 많이 붙습니다.
보통 펀드의 경우 세금으로 15.4%를 냅니다. 그러나 ETF의 경우 22%의 양도소득세가 붙기 때문이죠.
그러나 ETF를 소액 운영한다면 오히려 득이 될 수도 있습니다.

ETF의 경우 수익이 250만원을 넘지 않는다면, 비과세 처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수익이 250만원을 넘지 않으면 세금을 내지 않고, 수익을 그대로 가진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