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치어 키우기와 구피 치어 합사 시기

[구피 치어 키우기와 구피 치어 합사 시기]

오늘은 구피 치어 키우기 방법과
제법 자란 구피 치어의 합사 시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얼마 전 저희 집 구피가 임신을 하여, 배가 산만했었죠..ㅎㅎ
그때 구피 임신에 관한 포스팅을 한 번 했었는데..

요즘 임신한 구피의 행동이 심상치 않아
부화통을 부랴부랴 구매를 했네요.

치어 키우기에 대해 제대로 알고 넘어 가잔 생각에
꼼꼼히 포스팅을 진행해봤습니다.
그럼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구피 치어 키우기에 대한 기본 상식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점은 출산 및 격리겠죠..?
먼저 어미를 적절한 타이밍에 격리를 해 출산을 시키려면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셔야 하는데, 임신한 구피가
어항 벽면을 열심히 타거나, 구성에 박혀서 혼자있기를 좋아할 때
바로 부화통에 옮겨야 할 타이밍 입니다.

이런 증상을 보일 때 옮기게 되면, 대게는 3일이내 출산 하지만
좁은 공간에 임신한 어미가 오래 있다보면, 스트레스로 죽을 수도 있고
치어들이 기형으로 태어날 확률이 높으니 이틀 안에 출산을 안한다면
어항으로 옮긴 뒤 하루를 보내고 다시 부화통으로 옮겨 출산을 도와야 합니다.
출산이 완료 된 직후, 어미가 치어들을 먹을 수 있으니 바로 어항으로 분리 시켜주시면 됩니다.

※환경
구피는 출산시 적게는 10-15마리, 많게는 2-30마리 까지 출산을 하기 때문에
부화통에서 치어를 기르면,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하게 자라지 못하거나 죽게 됩니다.
따라서 1-2달간 치어들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는 작은 어항을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사실 키우기의 가장 좋은 환경은 치어들이 숨을 수 있는 수초가 풍부한 성어들의 어항입니다.
물의 적응도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치어 어항에서 따로 키우는 것 보다 더 건강히 자란답니다.
만약 수초가 풍부하고 사이즈가 어느 정도 있는 어항에서 구피를 기르신다면,
따로 부화통 필요 없이 출산 후 자연 그대로 자라게 해주시면 되고, 먹이를 줄 때만 치어들이 있는
구석에 조금 조금씩 뿌려서 먹게 해주시면 된답니다.

※구피 치어 먹이 공급과 시기
출산을 하고 하루 이틀 정도는 먹이를 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미에게서 받은 영양분으로 충분히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죠.
하루나 이틀이 지난 직 후 부터는 대형마트에서 파는 구피 치어용 먹이나,
성어들이 먹는 먹이를 손가락으로 비벼 잘 게 가루 내어 주시면 됩니다.
그 양으로는 2분내로 먹을 수 있는 양을 주시면 되고,
하루 3번 내지 4번 정도 주시면 된답니다.

※환수
구피 치어의 경우도 30% 환수를 해주시면 가장 무난한데,
어항 크기와 치어의 개체 수에 따라서 환수의 주기를 정하셔야 합니다.
깨끗한 물에서 치어를 건강히 키우려면 3-4일 마다 한번씩 해주시고
대게는 일주일에 한 번, 성어들이 환수할 때 같이 해주셔도 됩니다.

※구피 치어 키우기 : 주의할 점.
치어들 어항이 작다고 하여, 전자기기 옆에 두거나
TV받침대 옆에 놔두시는 경우가 있는데, 성어를 비롯 해
물고기들에게 전자파는 치명적이므로, 전자기기는 옆은 최대한 피해 놔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수질 관리를 위해, 여과기를 설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과기에 치어가 끼어 사망 할 위험이 있이므로,
어느 정도 자랄 때 까지 여과기 투입은 신중히 해주셔야 합니다.

구피 치어 합사 시기는 언제가 가장 적당한가?

정확히 몇 일 뒤 합사가 가능하다는 공식은 없습니다.
다만 구피 치어들이 치어 어항에서 1-2달 정도 자라게 되면
성어 구피들의 입 크기보다 크게 자라게 됩니다.
성어들의 한 입에 치어들이 안 들어 갈 때 보통 합사를 합니다.

합사를 하려는 치어가 10마리 정도라면 먼저 3마리를 넣어보고
합사 여부를 결정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어떤 생명이라도 가장 작을 때 가장 다루기가 힘듭니다.
때문에 몸은 작고 눈은 큰 귀여운 구피 치어를
하나의 생명으로 애지중지 여기셔서 꼭 건강하게 기르시기 바랄게요.ㅎㅎ
그럼 구피 치어 키우기와 합사 시기에 대한 포스팅 마칠게요.
즐거운 물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