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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주

관찰할 수 있는 우주.


가끔 뉴스를 통해 새로운 행성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우리는 그럴 때마다 "새로운 행성이 관찰 되었구나.."하지,
어떻게 그 행성을 발견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사실 우주의 크기를 알고 있다면,
그 행성의 발견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나 다름 없을 겁니다.
이런 저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보면,
우리는 과연 우주 어디까지 볼 수 있는지라는 궁금증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그 궁금증에 대한 대답을 해볼 것이며,
모든 것이 불확실하듯, 이런 부분이 이론적인 부분일 뿐임을
미리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관찰 할 수 있는 우주.


먼저 우리가 관찰할 수 있는 우주의 범위는 별이 생성되고 그 빛이
지구에 도달할 때, 우리 지구의 사람들은 그 별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별이 아주 오래 전에 생겼다 할지라도, 지구와 그 별 사이의
거리가 멀어 그 빛이 도달하지 않았다면, 지구에서는 그 별을 관찰 할 수가 없지요.
그러니 지구에서 관찰할 수 있는 우주의 범위는 지구에 그 빛이 닿는 별 중
가장 먼 곳에 있는 별의 위치가 지구에서 관찰가능한 위치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볼 수 있는 별의 위치를 우주의 크기라 한정 짓지 않고,
우주의 크기는 훨씬 더 큰 것으로 범위를 잡아놓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빅뱅이라는 이론에 근거해, 우주의 팽창하는 속도 등
다양하고 복잡한 공식을 대입해 이론적으로 우주의 크기를 계산하는 것이죠.

또한 대폭발 당시 우주의 밀도가 낮아져 빛이 통과할 수 있었던
부분을 시간의 한계선으로 두어, 우주의 나이를 계산하였기 때문에
또 다른 방법으로 우주의 크기와 관찰할 수 있는 범위가 정해집니다.

사실 인간이 관찰할 수 있는 우주를 우주의 크기로 정한다면,
우리는 아주 단편적인 부분만을 우주로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주는 계속 팽창하고 있고, 사실 시간의 한계선을 달리
설명할 방법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도 인간이 우주에서 가장 깊숙한 시간의 한계선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미국 항공 우주국 NASA와 유럽 항공 우주국인 ESA에 덕분이라
할 수 있는데, 이 두 곳은 함께 요청하여 가장 먼 우주까지 관찰할 수 있는 망원경을
만들어서 대기권 밖으로 쏘아올렸기 때문입니다.
그 가격만하더라도 2조 2천억원이 넘지요.


정리를 하자면 이렇습니다.
인간은 시간의 한계선을 넘어서 더 들여다 볼 수 없으며,
거기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은 대폭발 이론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또한 보이는 것 그 이상으로 우주에 대해서 알 수 없으며,
인간이 관찰할 수 있는 우주 또한 불안정하다는 점이죠.

여기서도 또 하나 진리의 말이 생각나네요.
"인간은 항상 불안정함과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간다."
인간이 시간의 한계선 넘어를 상상할 수 있을 때,
인간의 존재 물음에 관해 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