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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일상

때론 휴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삶에 여유를 주지 못했습니다. 그 댓가를 요즘 치르고 있는 듯 합니다. 노력이라는 이유로, 삶을 즐긴다는 이유로 예전과 다르게 제 자신을 잘 돌보지 못했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생각도 줄어들고 삶에 필요한 사고도 줄어들었죠.

이런 결과로 멘탈이 점차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이윽고 멘탈 붕괴가 찾아왔고.. 요즘 들어 피곤하다 싶더니.. 체력 방전이 찾아왔습니다. 멘탈이 붕괴되고 체력마저 소진되니 사람이 엄청 무기력해지네요. 사랑하는 연인 앞에서도 이런 상태를 숨길 수 없어.. 미안할 뿐입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몸 상태를 직감한 직후 매일 육체적 활동도 줄이고 회복에 초점을 두어 생활하고 있지만.. 평일에 회복할 수 있는 건 아무래도 한계가 있네요.. 

하루 8시간 이상의 잠은 삶의 낭비라 생각하여, 잠을 최대한 아끼는 편인데.. 매일 아침 저를 깨우는 2개의 알람에 침묵을 부여한 뒤 따뜻한 이불 속에 누워 침대와 하나가 되보렵니다.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인문서적이나 회고록도 보며, 다시금 흔들리는 멘탈을 바로 세워야겠습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에.. 가족보다 더 나를 먼저 돌아보는 시간 가진다고 생각하니 불편한 기분은 지울 수 없지만.. '나'가 주체가 되는 삶을 위해.. 스스로를 스스로의 통제 아래 놓으려.. 잠깐 쉬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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