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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취미

악명 높은 해적의 보물지도.


오늘은 한 해적의 보물지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먼저 본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

보물에 대해 꿈꿔본 적 없으신가요..?
저는 오히려 어렸을 때는 세상에 보물이란 게 설마 있을까..?라며
제법 회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른이 되서야 보물에 대한 팩트들도 접하고,
아직까지도 많은 보물이 묻혀있을 꺼란,
보물에 대한 판타지가 생겼네요..ㅎㅎ

오늘 해드릴 이야기는 한 해적의 보물지도에 관한 이야기이고,
팩트이니 여러분들의 판타지를 더욱 더 넓게 해주지 않을까 합니다.ㅎㅎ


∥해적의 보물지도.

18세기 중엽에는 악명 높은 프랑스 해적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라비스'.
그는 성격이 아주 포악하고 잔인하며, 악랄 그 자체였습니다.
그는 인도양과 동아프리카의 해상위를 군림하며 많은 양의 황금과 은,
그리고 셀 수 없을 정도의 다이아와 진귀한 물건들을 강탈하였죠.

1730년 그는 드디어 프랑스 해군에 의해서 체포되어,
법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되었고, 법의 심판을 받아 사형에 처해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사형에 처해지기 전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 거래를 제시하게 되는데,
그 거래의 내용은 자신이 수년 간 모은 보물을 내줄테니 자신을 석방해달라는 것이였습니다.
이 제안은 보기 좋게 거절당했고 그는 7월 7일 오후 5시에 사형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목에 밧줄이 감기고, 처형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던 도중 그는 자신의 처형 장면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든 군중에게 양피지 두루마리를 하나 집어던지며,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내 보물은 이것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의 것이다."


그 양피지에는 17줄의 특이한 도안이 그려져 있었으며,
사람들은 이 도안이 암시하는 곳이 바로 해적의 보물이 묻혀져있는 곳이라 추측했죠.
그러나 그 당시에는 아무도 이 도안을 해독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고 흘러, 영국의 한 탐험가 손에 이 보물지도의 복사본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 탐험가는 해적의 보물이 분명 인도양의 세이셀 군도에 있을 거라 확신하고,
자신이 평생 모은 재산을 가지고 인도양 세이셀 군도로 가게 됩니다.

그는 세이셀 군도에서 28년을 머무르면서, 17줄의 코드 중 16줄을 해독하는 데 성공하였는데,
마지막 12번 째 줄의 코드를 아무리 노력해도 해독하지 못하였죠.

결국 그는 숨을 거둘 때까지도 그 12번 째 줄의 코드를 해독하지 못했고,
그 이후 다른 사람들이 그가 해독해낸 코드를 따라 세이셀 군도에서
해적의 보물을 잇달아 찾아냅니다.

하지만 그 수량은 라비스의 명성 만큼이나 많지 않아서,
아직도 사람들은 세이셀 군도에서 보물을 찾을 수 있으리란
꿈을 버리지 않고 발걸음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흥미진진합니다.. 그렇죠?
보물은 호기심 많은 탐험가들을 충분히 자극할 만한 소재인 것 같아요.
자신의 평생 모은 돈을 가지고 떠나게 하니깐 말이죠.

저는 그런 확신이 들더라도
과연 떠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한 번 해보네요.

그럼 여기서 해적의 보물에 관한 이야기를 끝내겠습니다.~